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자의 슬기로운 생활 ♥ 손자의 슬기로운 생활 ♥ 손자가 태어난 지 6개월이 다가온다. 작은아들이 며칠마다 손자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데, 정말로 폭풍성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쑥쑥 성장하고 있다. 며느리가 39살에 초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잔병치레가 없어서 정말로 다행이다.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 사업체를 인터넷으로 관리하면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손자한테 도움이 될 만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육아용 책도 많다. 손자가 잠에서 깨면 누워있지 않으려고 해서 보행기에 태우거나 엎드려놓는데, 스스로 일어나려고 애쓰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 아직은 아기인데도 그림책을 좋아하고 무언가를 아는 것처럼 빤히 들여다본다고 한다. 장난감과 인형을 가지고 놀기도 좋아하고, 동요를 들려주면 조용히 경청한다고 한다. 손자가 지.. 더보기 ♣ 방송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동문볼링대회 참석하다 ♣ ♣ 방송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동문볼링대회 참석하다 ♣ 는 총 25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전국에 16개 ‘지역캠퍼스’로 나누어 학생들을 지도. 관리하고 있다. 현재 10만 명의 재학생과 73만 명의 동문으로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한 ‘국립대학교’이다. 나는 인천에서 50년 이상 살고 있어서 ‘인천지역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졸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동창모임 같은 단체모임이 하나둘씩 재개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극복 볼링대회’는 인천지역대학 전 학과에서 코로나 이전 동문모임이 있은 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여서 더욱 기대가 크다. 행사 시간도 오후 4시부터여서 나는 퇴근 후 참석할 수 있었다. 나는 행사시작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서 티셔츠를 받아서 갈아.. 더보기 혈육 ♥ 혈육(血肉) ♥ ‘혈육(血肉)’이란 성인 남자와 여자가 법적인 결혼을 통하여 가족을 이루고 살면서 부모와 형제, 또 부모를 통해서 세상에 태어난 자식을 일컫는다. 지난 5월에는 친정아버지의 12주기 제사와 어머니의 1주기 제사가 있었고, 4년 전에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제사도 있었다. 큰 아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2019년 이후로 집에 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두 아들과 함께 남편이 있는 납골당에 다녀왔다. 먼저 시아버지와 친정부모님이 계신 납골당을 찾아 뵙고, 남편이 있는 납골당으로 갔다. 큰아들이 꽃을 사서 붙이는데 3년 만에 찾아뵙는데다 외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그런지 더욱 숙연하다. 작은아들은 아기가 어려서 며느리와 함께 가지 못했다. 남편 사진을 향해서 스마트폰에서 아들 사진을 열어서 보.. 더보기 할머니와 손자 1982년 VS 2022년 나는 1982년 작은아들을 낳았는데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어머니가 돌봐주셨다. 작은아들이 2021년 12월 31일 첫 아들을 낳았다. 나는 아들 가족과 따로 살고 있고 직장인이어서 현재 손자를 돌봐주지 못한다.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들이 목욕을 시키거나 재우고 놀아준다. 지난주 아들집에 다녀왔는데 손자를 안아보니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무겁다. 요즘 아기들은 영양상태가 좋아서 쑥쑥 잘 큰다. 집에 돌아오니 아들이 예전 친정어머니가 외손자를 안고 찍은 사진과 내가 손자를 안고 찍은 사진이 비슷하다고 사진을 보냈다. 사진을 비교해 보니 정말로 데칼코마니처럼 닮았다. 우영. 2022년 6월 2일 친정어머니와 작은아들 작은아들의 첫 아들이고 나의 손자인 준휘 작은.. 더보기 서당개의 십오년 저력 ♠ 서당개의 십오년 저력(底力) ♠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다. 서당개란 ‘한 분야에서 3년을 일하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는 뜻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나는 무려 3년의 다섯 배나 되는 15년째 근무하고 있다. 대표님이 컨베어벨트 기술이 있어서 거래처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현장에 가서 벨트접착 시공을 한다. 매장에서는 판매와 가공을 겸하고 있는데, 대부분 급하게 필요한 손님이기 때문에 대표님이 안 계실 때 고객이 오면 대표님이 올 때까지 주문을 미룰 수 없다. 벨트를 오래 사용하면 기계와의 마찰에 의해서 마모되기 때문에 규격이 지워져서 알아볼 수가 없다. 나는 규격을 정확하게 알아내서 벨트를 찾아주면 손님이 감탄할 때가 있는데 역시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타이밍벨트는 .. 더보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마스크 착용 ♠ ‘엔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 ‘엔데믹 (endemic)’은 코로나19를 풍토병과 같은 감염병을 일컫는 신조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임이 없다가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해제가 발표되면서 모임이 하나둘 씩 재개되고 있다. 상인대학 친목모임에서 신포동에 있는 담쟁이카페에 갔다. 고가구와 옹기항아리, 민속인형 같은 전통적인 소품으로 진열되어 있다. 카페에서 비빔밥정식과 전통 쌍화차를 마시고 가까운 자유공원에서 산책하고 멀리 보이는 인천바다도 보고, 맥아더 동상과 ‘제물포 구락부’도 방문했다. ‘제물포 구락부’는 1901년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일본인들이 사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건축물이다. 벽돌로 지어진 2층 건물로 광복 후에는 미군이 사용했고, 1990년까지 인천시립박물관으로.. 더보기 인천광역시청 청사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청역에서 내리면 가까운 곳에 인천광역시청이 있다. 다른 지역의 광역시청 청사는 규모가 크고 화려하게 지어졌는데, 인천시청은 지은지 오래된 소박한 건물이다. 인천광역시청은 근처에 이 있어서 재학시절에 시청앞을 자주 지나다녔다. 초등학교 동창생 K가 4년 동안의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나는 G 대학병원 장례식장을 가기 위해 오랜만에 시청앞을 지나가게 됐다. 인천시청 청사가 울타리를 없애고 청사앞 운동장에 꽃을 심어서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꽃구경을 하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나는 동창생들과 단체로 조문시간을 맞추기 위해 시간이 없어서 지나가면서 사진 몇 장만 찍었다. 友瑛 . 2022. 05. 20 더보기 첫 손자의 백일잔치 ♥ 첫 손자의 백일잔치 ♥ 작은아들 집에서 첫 손자의 백일잔치를 소박하게 차려주었다. 원래 4월9일이 백일이지만 남편도 없고 가족이 많지 않아서 큰아들이 일본에서 귀국해서 함께 하려고 늦춘 것이다. 큰아들이 합류하여 네 식구가 첫 손자 백일을 축하해주었다. 큰아들이 아직 미혼인데 조카가 태어나서 큰아버지가 됐는데 조카를 안아보라고 했더니 어색해한다. 일본에서 오면서 예쁜 장난감과 옷을 사왔다. 요즘은 백일용품을 빌리고 떡 케이크를 맞추고 거실에 세팅해서 소박하게 하는 것이 추세(趨勢)다. 손자가 잔병치레도 하지 않고 식성이 왕성해서 우량아다. 손자를 안아보니까 무게가 느껴지고 손가락에 힘을 준다. 아들내외가 40대 초반인데 드레스코드를 청청패션으로 통일해서 30대 초반으로 보인다. 가족사진과 부부사진, ..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