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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무더위와 방방컨 ♣ 무더위와 방방컨 ♣ 중복이 지났는데도 연일 사우나 같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전제품 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수요자의 10% 이상이 ‘방방컨’을 선호한다고 한다. 일명 ‘방방컨’은 ‘방 마다 창문에 설치하는 에어컨’의 약자인데 실외기가 필요 없고 설치기사의 도움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원룸부터 아파트까지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다. 나는 에어컨 없이 살고 있는데 올해는 너무 덥다. 작은아들이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전에 사용하던 창문형 에어컨을 가져왔다. 일반 에어컨에 비하여 소음이 크기는 하지만 냉기가 강해서 맞은편에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한층 더 시원하다. 큰아들 방도 같은 기종의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여 따로 사용하고 있다. 友瑛. 2022. 07. 31 거실에 .. 더보기
아들과 딸 ♣ 아들과 딸 ♣ 작은며느리가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임신복을 입었는데 167센티미터에 55사이즈이던 몸매가 77사이즈로 늘고 배가 볼록하다.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성별(性別)을 알려주는데 아들이라고 한다. 성별을 모를 때는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바랐는데 아들이라고 하니까 왠지 마음이 든든하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시어머니인가보다. 내가 자랄 때는 아들 선호사상으로 아들은 집안의 대를 이어야 하니까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했고, 아들을 낳지 못한 며느리는 시가에서 죄인처럼 살았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남녀평등시대에 살고 있다. 딸도 교육의 수혜에서 아들과 차별 없이 받고 있다. 외사촌 남동생의 둘째딸이 11일 결혼한다. 딸만 둘인데 큰 딸은 전문직이고 큰사위가 의사다. 결혼.. 더보기
FIRE족과 YOLO족 ♣ FIRE족 & YOLO족 ♣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은 “고소득 고학력을 중심으로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투자를 늘려서 경제적 자립을 통해 조기퇴직을 목표로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YOLO (You Only Live Once)족’은 2010년에 들어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다른 말로 ‘Today족’이라고도 하는데 라틴어 ‘카르페디엠 (한번 뿐인 인생)’과 비슷한 의미로서 “오늘에 충실하자”는 모토로써 당시 젊은이의 의식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로부터 십 년이 지나 2020년에 들어서면서 20~30대 젊은이들의 사고가 바뀌었다. 예전 ‘YOLO족’이던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 더보기
졸업사진과 추억 오랜만에 앨범을 펼쳐본다. 남편이 가족앨범과 큰아들 앨범에서 아이들의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졸업식에 참석했다. 1997년에는 내가 방송대학교에서 처음 국문학사 취득을 했는데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남편도 나도 풋풋한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다. 더보기
2017년 추석이야기 ♥ 2017년 秋夕 이야기 ♥ 秋夕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절에 들어있어서 알차고 먹을 것이 많다. 2017년 추석은 연휴기간이 길어서 황금연휴이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출국장에 몰리고, 지방의 고향을 찾았다 돌아오는 사람들도 활기가 넘쳐난다. 우리 집에서는 남편과 둘이 추석.. 더보기
2017년 정유년 새해 첫날을 보내다 ♥ 2017년 정유년 새해 첫날을 보내다 ♥ 2017년 닭띠해인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큰아들은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함께 하지 못하고, 작은아들 내외가 집에 와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아들이 우리부부가 건강하게 살라고 종합영양제를 사가지고 왔다. 춘천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춘천.. 더보기
카네이션 화분을 구입하다. 어버이날이 다가오는데 카네이션 화분을 구입했다. 나이가 들고 아들이 성장해서 곁을 떠나면 부부 둘이서 남게 된다. 그래서 허전한 마음에 꽃을 키우는 재미를 붙이게 된다. 전에 있던 다른 화분들과 함께 놓으니 잘 어울린다. 더보기
남편의 인심 ♠ 남편의 인심 ♠ 남편은 막내인데 적극적인 성격으로 친구가 많은 편이다. 나하고 연애할 때 많은 친구들을 소개하면서 늘 식사비용을 혼자 부담해서 나는 부잣집 아들인줄 알았다. 남편은 사람은 좋은 데 실속이 없어서 결국 결혼비용을 준비하지 못해서 사글세로 시작했다. 돌아가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