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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에세이

만추의 낙엽과 인생무상 단지 내 은행에 다녀오면서 낙엽이 바닥에 떨어져 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는 것을 본다. 낙엽도 한 때는 푸른잎을 자랑하던 전성기도 있었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면서 높은 나무에 매달려 사람의 주목을 받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낙엽을 보면서 불현듯 인생의 무상함을 생각해 .. 더보기
낙엽과 불청객 오늘이 입동이지만 아직은 늦가을의 흔적이 남아있다. 가을의 주인공은 역시 낙엽이다. 하지만 낙엽을 치워야 하는 나의 입장에서 보면 불청객이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은 매장이 두 개이다. 출근하는데 밤새 낙엽이 쓰나미처럼 밀려와서 나를 반기고 있다. 낙엽은 바닥에 딱풀처럼 달라.. 더보기
삶은 고구마와 컵라면 10월이 지나고 11월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아침에는 영하의 날씨다. 매장에 가스난로를 켜고 부츠와 패딩자켓을 입고 근무한다. 나는 7시까지 출근하기때문에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 없다. 요즘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컵라면과 고구마를 삶아서 함께 먹으니까 든든하다. 더보기
2016년 유통센터 가을 2016년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다. 해마다 찾아오는 가을은 10년째 똑같은 가을이지만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 더보기
가을과 운동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가을하늘이 유난히 높고 푸르다. 학교 운동장에도 나무의 잎이 여름처럼 푸르지 않고 낙엽에 물들어서 가을의 쓸쓸함이 묻어나온다. 직장에 다녀와서 과제를 작성하느라 평일에는 피곤해서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다시 체중이 늘었다. 오늘은 과제 때문에 시간이 .. 더보기
시험공부와 간식 요즘에는 과제물을 작성하느라 너무 바쁘다. 공부를 정신적 노동이라고 하는데 자꾸만 먹을 것이 당긴다. 남편이 힘내라고 박카스와 영양제를 사오고, 나는 강냉이와 단감, 귤, 연시를 사왔다. 더보기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의 여고생 공영방송 KBS에서 일본의 K-POP 열풍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의 여고생을 취재하여 방영했다. 주인공 여고생은 한국어가 좋아서 한국어가 개설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문화교류코스에서는 매일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과 친해지고 있다. 한 나라의 언어를 배.. 더보기
스마트폰 커버를 교체하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분신처럼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 다니고 자주 접촉하다 보면 커버가 손때가 묻어서 더럽혀진다. 나는 1년에 한 번씩 교체해왔는데 이번에는 아는 동생한테 부탁하여 통가죽으로 맞추었다. 내가 좋아하는 붉은색 바탕에 해바라기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