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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에세이

엄마 사진을 액자에 끼우다. 요양원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하여 찾아왔다. 작은 액자를 사서 엄마의 독사진을 끼웠는데,다음에 갈 때 갖다드리려고 한다. 엄마가 사진을 보시면 당신의 존재를 기억하실까? 더보기
군것질 군것질은 '밥 처럼 주식으로 하는 끼니 외에 과자나 과일 등 다른 음식을 먹는 것'을 말한다. 나는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은 대신 커피를 즐기고 일에 집중할 때 군것질을 하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나는 군것질 거리가 없으면 껌을 씹는다. 남편도 술을 전혀 하지 않는 대신 군것질.. 더보기
가을비와 낙엽 가을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있다. 가을비는 바짝 말라서 바닥에 떨어져있는 낙엽한테 비를 내려주면서 아직은 가지말라고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다. 더보기
2015년 산업유통센터 단지와 단풍 나는 매장에서 혼자 근무하고 있다가 사장님이 출근하면 단지 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을 산책하면서 다녀온다. 가을 막바지에서 화단에 심어져있는 나무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을 보면 눈이 힐링되는 것 같다. 나는 빨갛게 물든 예쁜 단풍잎 두 장을 사무실로 가지고 들어와서 .. 더보기
현대시장과 추억의 계단 ♠ 현대시장과 추억의 계단 ♠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현대시장은 1960년대 형성되었다. 나는 서림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인근에 현대시장이 있어서 집으로 오가면서 시장을 지나쳐왔다. 인천여자중학교는 동인천역 근처에 위치했는데 집에서 현대시장을 거쳐 걸어서 다니거나, 현대.. 더보기
큰아들의 군복과 군화 대한민국 남성이면 국방의 의무를 감당해야 하고 제대를 하고도 민방위기본법 제17조에 의거 민방위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민방위 편성은 현역 및 보충역을 마친 남성이 만 20세 1월1일~만40세 12월31일까지 의무를 진다. 1980년생 큰아들이 육군 병장으로 제대하고 예비군과 민방위 훈련에 .. 더보기
산업유통센터 여름 전경 5월하순에 접어들면서 봄에서 여름으로 가고 있다. 산업유통센터 내 화단에 있는 꽃과 나무는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로 지은 상가들의 삭막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벚꽃과 철쭉이 지고 찔레꽃이 피어있다. 은행이나 거래처로 이동하면서 잠시나마 눈을 즐겁게 하고 꽃과 나무.. 더보기
인천산업유통센터의 봄 산업유통센터에 봄이 찾아왔다. 삭막한 상가건물 사이에 화단에는 봄소식을 알리려는 꽃들이 피어있다. 화단에는 다양한 꽃나무가 있는데 봄이 무르익을수록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야외로 나가지 못하지만 매일 출퇴근하면서 꽃향기를 맡으면서 지나간다. 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