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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 사랑하는 사람 ♥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에서 멀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지난 추석기간에 코로나로 인하여 부평가족공원 납골당에 출입이 통제됐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들내외와 함께 납골당을 찾았다. 전에는 항상 검정색이나 무채색 옷을 입고 갔는데, 오늘은 모처럼 빨간색 니트 원피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썼다. 나는 바지보다 항상 원피스와 투피스정장을 즐겨 입었는데 생전에 남편도 좋아했다. 남편은 아내가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외조를 잘 해주었기 때문에 방송대학교에서 4개 학과를 졸업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나한테 힘차게 응원하고 있을 것이다. 꽃을 세 개 사서 남편과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을 찾아뵈었다. 그분들은 아들과 며느리한테.. 더보기
도전과 불가능 ♣ 도전과 불가능 (Impossible) ♣ 공인중개사는 에 따라 자격을 취득하고, 부동산의 매매. 교환. 임대차에 관한 중개를 업으로 하는 전문직업이다. 나는 2011년 공인중개사 ‘동차시험’( 1차와 2차를 동시에 치르는 시험)에 응시했다가 낙방했다. 2016년 방송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하고나서 2017년에 다시 도전하려고 교재를 새로 샀는데, 남편이 폐암진단을 받는 바람에 공부하다가 중단했다. 2021년 10월30일에 두 번째 시험에 도전했다. 나는 1차만 응시하려고 교재를 새로 사서 열공했다. 올해는 특히 응시자 수가 40만 명이 넘어서 역대 응시자 중에서 가장 많아서 첫 날부터 온라인 접수하는데 혼란이 왔다. 시험출제도 전보다 난이도가 높아졌고, 민법과 부동산학개론 두 과목 문.. 더보기
2021년 10월 포토에세이 더보기
치솔을 사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 장애인이 캐리어에 화장지와 양말,치솔을 가지고 와서 팔아달라고 한다. 전에도 두 번이나 팔아주었는데 오늘도 치솔을 가지고 찾아왔다. 치솔이 4개 만 원인데 치솔은 필요없다고 말하고 5천원을 주니까 치솔을 준다. 돈만 받기는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 오히려 내 손이 부끄럽다. 나는 KF마스크 두 장을 주었다. 국가에서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지방세입계좌 나는 지로용지로 고지서가 나오면 은행에 직접 가서 공과금을 납부해 왔다. 은행 ATM기기에서 납부할 수 있지만 휴대폰 모바일뱅킹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직장에 근무하면서 은행에 다녀오는 것이 번거로운데 주민세를 지방세입계좌로 이체하니까 넘 편리하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는 간편한 지방세입계좌로 납부하면 된다. 지로 고지서 앞면에는 주소와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고, 하단에는 전자납부번호가 있다. 뒷 면에는 지방세입계좌에 대한 설명이 있다. 지방세입계좌로이체하면 이체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더보기
추석명절과 의식변화 ♠ 추석명절과 의식변화 ♠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지났다. 올 추석은 토요일부터 일요일과 이어져서 무려 닷새 동안 황금연휴기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과거에는 여자들이 결혼하면 전업주부로 살았기 때문에 가사노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현대사회는 남자 혼자 수입으로 살아가기가 어렵다. 여자가 ‘워킹맘’으로 살아가다 보니 퇴근해도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지칠 수밖에 없다. 남자는 명절 연휴에 쉴 수 있지만 여자는 가족을 위해서 음식준비로 인하여 ‘명절증후군’을 겪어왔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는 맞벌이 가정에서 육아와 가사를 도와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서 바람직한 현상이다. 가사노동에 있어서 세탁은 세탁기로 돌리고, 청소는 청소기를 돌리면 되지만, 요리는 직접해야하니까 품과 시간이 가장 많이 든다. 최근에는 반 조리 상태.. 더보기
김치와 생수 홈쇼핑에서 포기김치 11Kg을 주문했다. 나는 직장인이고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김치를 주문해서 먹는다. 김치 10Kg을 사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석 달을 거뜬히 먹을 수 있다. 김치 회사도 여러 군데 바꾸어 먹어보았는데, 오늘 주문한 업체에서는 아이스팩을 넣지 않고 생수를 3병 넣어보냈다. 매번 주문할 때마다 아이스팩이 넘쳐난다.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생수를 넣어 보내니까 환경보호 차원에서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더보기
아들과 딸 ♣ 아들과 딸 ♣ 작은며느리가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임신복을 입었는데 167센티미터에 55사이즈이던 몸매가 77사이즈로 늘고 배가 볼록하다.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성별(性別)을 알려주는데 아들이라고 한다. 성별을 모를 때는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바랐는데 아들이라고 하니까 왠지 마음이 든든하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시어머니인가보다. 내가 자랄 때는 아들 선호사상으로 아들은 집안의 대를 이어야 하니까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했고, 아들을 낳지 못한 며느리는 시가에서 죄인처럼 살았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남녀평등시대에 살고 있다. 딸도 교육의 수혜에서 아들과 차별 없이 받고 있다. 외사촌 남동생의 둘째딸이 11일 결혼한다. 딸만 둘인데 큰 딸은 전문직이고 큰사위가 의사다. 결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