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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남동생과 환갑 ♥ 남동생과 환갑 ♥ 친정 큰 남동생과 올케가 1960년생 쥐띠로 동갑인데 회갑을 맞았다. 요즘은 백세시대에 살고 있어서 환갑잔치를 하지 않지만 가족끼리 만나서 축하해주고 건강과 장수를 빌어준다. 내가 맏딸이고 세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고 그 다음이 큰 남동생이다. 며칠 전 큰올케가 전화로 식사를 초대했다. 춘천에 사는 여동생이 토요일에 인천에 올라와서 우리 집에서 자고, 함께 점심시간에 맞춰서 식당에 도착했다. 조카들은 각자 약속이 있어서 불참했다. 예전처럼 큰 뷔페를 얻어서 잔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형제들끼리 숯불갈비식당에서 식사만 하는 자리였다. 남동생은 코로나 때문에 일을 쉬고 있어서 얼굴이 핼쑥하다. 가장으로서 역할을 못해서인지 위축되어 있다. 조카들과 올케가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생활을.. 더보기
졸업사진과 추억 오랜만에 앨범을 펼쳐본다. 남편이 가족앨범과 큰아들 앨범에서 아이들의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졸업식에 참석했다. 1997년에는 내가 방송대학교에서 처음 국문학사 취득을 했는데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남편도 나도 풋풋한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다. 더보기
납골당에 다녀오다 ♠ 납골당에 다녀오다 ♠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2년하고 한 달이 지났다. 지난 4월 6일 남편 기일은 평일이라서 납골당에 가지 않고 제사만 지냈다. 오늘은 작은아들내외가 와서 추석 이후로 오랜만에 납골당을 찾았다. 여동생도 아버지를 찾아뵙겠다고 인천에 왔다. 친정어머니도 뵈려.. 더보기
사남매와 친정아버지 10주기 제사 ♠ 사남매와 친정아버지 10주기 제사 ♠ 지난 4월 28일은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십 주기가 되는 날이다.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춘천에 사는 여동생까지 사남매가 인천으로 모였다. 어머니는 중증치매로 2015년부터 요양원에 모셨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가족 면회가 되지 않고 있.. 더보기
남편과 자수정 묵주팔찌 ♥ 남편과 자수정 묵주팔찌 ♥ 나는 남편과 2년 동안 연애기간을 거쳐 1980년에 결혼해서 두 아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아왔다. 남편이 직장생활을 하다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는데 1997년 IMF 사태가 일어나서 큰 손해를 보고 사업을 접었다. 남편은 2년 동안 의욕을 잃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 더보기
서아사진을 보내다. 정애가 서아사진을 보냈다. 서아가 벌써 10개월이 된다. 점점 크면서 지훈이의 모습이 나온다. 더보기
든 자리와 난 자리 ♠ 든 자리와 난 자리 ♠ 예로부터 ‘든(들어온)’ 자리는 몰라도 ‘난(나간)’ 자리는 표가 난다고 했 다. 요코하마에 살고 있는 큰아들이 추석에 오지 못하고 연차를 받아 뒤늦게 5박6일 동안 집에 다녀갔다. 집에 와서도 내가 직장에 출근하면 혼자 일어나서 아침밥을 챙겨먹었다. 낮에 .. 더보기
2019년 추석이야기 ♠ 2019년 추석 이야기 ♠ 올 추석은 주말과 일요일을 포함하여 나흘 동안인데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인천가족공원은 명절이 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입구에서 차단시키기 때문에 승용차가 납골당까지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항상 명절을 앞두고 직전 일요일에 다녀온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