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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준휘가 먹는 법을 배우다 준휘가 에어프라이어에서 익힌 파프리카와 단호박을 먹는다.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더니 금방 먹는 법을 배운다. 시간이 참 빠르다. 더보기
손자와 이유식 첫 손자가 태어난지 200일이 가까워온다. 워낙 건강하고 식성이 좋아 통통한데 분유와 더불어 이유식을 시작했다. 사과 이유식을 먹을 때는 신 맛에 얼굴을 찡그리는 것도 넘 예쁘다. 더보기
손자의 슬기로운 생활 ♥ 손자의 슬기로운 생활 ♥ 손자가 태어난 지 6개월이 다가온다. 작은아들이 며칠마다 손자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데, 정말로 폭풍성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쑥쑥 성장하고 있다. 며느리가 39살에 초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잔병치레가 없어서 정말로 다행이다.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 사업체를 인터넷으로 관리하면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손자한테 도움이 될 만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육아용 책도 많다. 손자가 잠에서 깨면 누워있지 않으려고 해서 보행기에 태우거나 엎드려놓는데, 스스로 일어나려고 애쓰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 아직은 아기인데도 그림책을 좋아하고 무언가를 아는 것처럼 빤히 들여다본다고 한다. 장난감과 인형을 가지고 놀기도 좋아하고, 동요를 들려주면 조용히 경청한다고 한다. 손자가 지.. 더보기
혈육 ♥ 혈육(血肉) ♥ ‘혈육(血肉)’이란 성인 남자와 여자가 법적인 결혼을 통하여 가족을 이루고 살면서 부모와 형제, 또 부모를 통해서 세상에 태어난 자식을 일컫는다. 지난 5월에는 친정아버지의 12주기 제사와 어머니의 1주기 제사가 있었고, 4년 전에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제사도 있었다. 큰 아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2019년 이후로 집에 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두 아들과 함께 남편이 있는 납골당에 다녀왔다. 먼저 시아버지와 친정부모님이 계신 납골당을 찾아 뵙고, 남편이 있는 납골당으로 갔다. 큰아들이 꽃을 사서 붙이는데 3년 만에 찾아뵙는데다 외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그런지 더욱 숙연하다. 작은아들은 아기가 어려서 며느리와 함께 가지 못했다. 남편 사진을 향해서 스마트폰에서 아들 사진을 열어서 보.. 더보기
할머니와 손자 1982년 VS 2022년 나는 1982년 작은아들을 낳았는데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어머니가 돌봐주셨다. 작은아들이 2021년 12월 31일 첫 아들을 낳았다. 나는 아들 가족과 따로 살고 있고 직장인이어서 현재 손자를 돌봐주지 못한다.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들이 목욕을 시키거나 재우고 놀아준다. 지난주 아들집에 다녀왔는데 손자를 안아보니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무겁다. 요즘 아기들은 영양상태가 좋아서 쑥쑥 잘 큰다. 집에 돌아오니 아들이 예전 친정어머니가 외손자를 안고 찍은 사진과 내가 손자를 안고 찍은 사진이 비슷하다고 사진을 보냈다. 사진을 비교해 보니 정말로 데칼코마니처럼 닮았다. 우영. 2022년 6월 2일 친정어머니와 작은아들 작은아들의 첫 아들이고 나의 손자인 준휘 작은.. 더보기
설날과 세뱃돈 ♥ 설날과 세뱃돈 ♥ ‘설날’은 “한 해가 시작되는 첫 날”을 뜻하는 말로 가장 으뜸이 되는 명절이다. 예로부터 설날에는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면서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한 해 동안 건강하고 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받는다. 나는 어려서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평소에는 소고기를 먹거나 새 옷을 입을 형편이 안 됐다. 그렇지만 설날에 세뱃돈을 받지는 못했어도, 어머니가 소고기를 넣은 떡국을 끓여주시고 새 옷을 사주셔서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풍족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어서 설날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좋은 음식과 새 옷을 사줄 수 있다. 조카들이 어렸을 때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세뱃돈과 졸업 축하금을 주었다. 조카들이.. 더보기
손자바보 손자바보는 '손자 앞에서 바보가 될 만큼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2021년 12월 31일 저녁 10시26분 첫 손자가 태어났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서 태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된다. 우유를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통통하다. 아들은 마흔살이 넘어서 첫 아들을 얻으니까 매일 사진을 찍어서 나한테 보내준다. 나는 블로그 비공개 사진방에 손자사진을 저장하고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손자가 사진을 자주 찍어주니까 카메라를 보는 표정이 자연스럽다. 직장에서 근무 중에 손자가 보고싶으면 컴퓨터 화면으로 크게 본다. 친구들이 휴대폰 프로필사진으로 손자를 올렸을 때 속으로 유별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손자바보가 될 줄 몰랐다. 손자가 없을 때는 핸드폰에 내 사진이나 반려인형 철수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다... 더보기
첫 손자가 태어나다 ♥ 첫 손자가 태어나다 ♥ 2021년 12월 31일 오전부터 작은며느리가 진통이 시작됐는데, 저녁 10시 반에 첫 손자가 태어났다. 큰아들이 아직 미혼이라 먼저 결혼한 작은아들이 첫 아들을 낳은 것이다. 며느리가 1984년생으로 노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순조롭게 자연분만(自然分娩)했다. 요즘은 연예인들도 마흔 살이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흔하다. 며느리는 개인 산부인과에서 임신부터 진료와 태아(胎兒) 검사를 받고 출산하여 조리원에서 일주일간 산후조리(産後調理)를 한 후 퇴원했다. 인테리어사업을 하는 아들이 공사 수주를 줄여가면서 현장을 직원한테 맡기고 출산부터 퇴원까지 보호자로 함께 지냈다. 1월말까지 아들이 직접 산후 간병을 할 예정이다. 아들은 손자가 태어난 직후부터 사진을 찍어서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