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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하다 유통센터에도 봄이 왔다. 벚꽃이 만개하고 잔디가 파릇하다. 요즘은 기온이 한낮에는 20도가 넘어서 따뜻하다. 가스난로를 끄고 출입문을 활짝 열어놓는다. 이웃을 돌보는 단체에서 매장을 방문했다.' 불우이웃 성금으로 내달라고 해서 만 원을 주고 빵을 받았다. 더보기
신형 가스레인지로 교체하다 ♠ 신형 가스레인지로 교체하다 ♠ 2020년 12월초에 신형 가스레인지를 구입했지만 낮에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구형 가스레인지를 계속 사용해왔다. 오늘은 삼천리도시가스에 미리 예약하여 기사가 방문해서 가스레인지를 교체해 준다. 토요일은 오전에 일과를 끝낸다고 하는데 나는 사정해서 오후 2시에 시간을 약속했다. 신형 가스레인지가 화력이 세고 주방이 쾌적하다. 나는 “구형가스레인지를 박스에 담아 버리는데 스티커를 붙이는지?” 물었더니 경비아저씨가 “밖에 그냥 두고 가세요.”라고 한다. 나는 도시가스 기사와 경비아저씨한테 KF94마스크를 두 장씩 드렸다.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서는 KF94마스크가 커피를 대접하는 대신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더보기
방송대학교 친구 ♣ 방송대학교 친구 ♣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줄여서 ‘방송대학교’라고 부른다. 나는 국문학과-법학과-중문학과-일본학과를 졸업했는데 학과별로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 1월부터 방송대 친구들과의 만남이 소원하지만 전화와 카톡 문자를 통해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일본학과 동갑내기인 S가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려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계획을 잠시 보류하고, 요즘은 수채화그림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정물화 한 점을 사진으로 보내왔다. 나이가 들어서 그림공부를 하니까 넘 재미가 있다고 작품 전시활동도 하고 싶다고 한다. 나한테도 그림공부를 권유하는데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일본학과 동기 중에서 나보다 20년 아래인 K는 .. 더보기
가성비 천원의 행복 ♣ 가성비(價性比) 천 원의 행복 ♣ 가성비(價性比)는 ‘가격과 대비하여 성능이 좋은 것’을 말한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상황이 심각해졌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서는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나는 직장에서 자리를 오래 비울 수가 없기 때문에 유통단지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배달해서 먹는다. 지난 5년 동안 돌솥비빔밥과 백반 종류를 오천 원에 먹었는데 오늘 식당주인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육천 원으로 인상됩니다.”라고 한다. 동네마트에서도 채소류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채소를 사다 나물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 비빔밥을 시켜먹는 것이 더 싸게 먹힌다. 나는 아침에 7시버스를 타기 때문에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먹을 시간이 없다. 전에는 라면을 먹었는데 고혈압 판정을 받고 계란프라이와 떡을 사다 먹는다. 떡 한 팩.. 더보기
거실에 극세사 담요를 깔다 거실에서 사용하던 카페트가 낡아서 버리고 극세사 무릎담요를 깔았다. 담요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거실이 깔끔하다. 앞으로도 미니멀리즘 추세에 맞추어 살아가려고 한다. 새로 사는 것보다 있는 것을 활용하면 물건도 줄이게 되고 경제적이다. 더보기
재물 손괴와 과실비율 ♠ 재물손괴(財物損壞)와 과실비율(過失比率) ♠ 재물손괴는 ‘주체대상이 타인의 재물이나 공문서와 사문서.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과 물건을 망가뜨려서 그것의 효용을 잃게 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재물손괴의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힐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고의성이 인정되어 ‘손괴죄(損壞罪)’로 처벌받게 된다. 하지만 고의성 없이 실수로 일어난 경우에는 형사 처벌대상이 아니고 민사상 소송배상책임만 있다. 충돌상황이 발생할 경우 과실상계에 따라 비례보상이 적용된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은 전시매장이 있고, 별도로 도로와 인접한 창고 안에는 고무판이 쌓여있다. 대표님과 나는 손님이 고무판을 사러오면 창고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원하는 크기만큼 고무판 커팅작업을 한다. 며칠 전 대표님이 없을.. 더보기
만 66살 생일과 화분 만 66살 생일이 지났다. 여고동창생이 카톡으로 축하 메세지를 보내주고 여동생이 춘천 닭갈비를 택배로 보내주었다. 작은아들은 설날 다녀가면서 축하금을 주었다. 큰아들은 보이스톡으로 축하를 했다. 코로나때문에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셀프로 생일을 보냈다. 케이크 대신 떡을 사고, 금전수와 산세베리아 화분을 새로 샀다. 거실에 화분식구가 늘고있다. 더보기
2021년 설날 이야기 ♣ 2021년 설날 이야기 ♣ 2021년 설날 연휴가 지나갔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하여 친구와의 만남을 하지 않은지 오래 됐다. 큰아들도 1년 이상 일본에서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친정어머니도 2020년 설날 이후로 면회를 하지 못했다. 작은아들 내외가 설날 집에 다녀갔다. 음식을 간단하게 차려서 남편 차례를 지냈다. 남편이 살아있다면 남편이 명절음식을 만들어서 푸짐하게 차렸을 것이다. 차례를 지내면서 남편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나는 설날 당일에만 쉬면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다른 날에는 공인중개사 인터넷 강의를 몰아서 시청했다. 친정어머니를 모신 요양원에서는 면회가 안 되는 대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담당자한테 영상통화를 신청하고 공인중개사 인강을 보고 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