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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과 마스크 선물 ♣ 설날과 마스크 선물 ♣ 2021년 설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는 단골 거래처에 보낼 식품류 선물세트를 들여와서 나누어 주고 있다. 오늘은 내 직장 공급처에서 담당자가 KF94 마스크를 가지고 와서 대표님과 나한테 한 박스씩 나누어 준다. 나는 마스크를 집으로 가져오지 않고 직장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다. 모두가 KF94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지니고 다닌다. 더보기
나이와 주름 나이가 들면 신체의 노화현상이 생겨나서 근력과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깊어진다. 2000년대 초에 유행처럼 생겨난 동안(童顔)열풍으로 60대임에도 얼굴에 보톡스를 맞아서 주름 없이 탱탱한 것을 부러워했다. 간혹 보톡스 시술의 부작용이 생겨나서 선풍기 아줌마와 같은 피해자가 생겨나기도 했다. 나는 TV를 보면서 연예인들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특히 내 동년배의 연예인을 보면 젊은 시절의 미모는 사라졌지만, 자연스러운 눈가 주름이 친근감을 준다. 만일 눈가에 주름하나 없이 팽팽하다면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질 것이다. 나이가 들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사람도 나잇값을 하면서 살아가야 멸시당하지 않고 대접받을 수 있다. 友瑛. 2021. 02... 더보기
행남자기 접시 & 머그컵 생활용품매장에서 행남자기 90% 세일하고 있다. 냉면기와 접시와 머그컵을 구입한다. 내가 혼자 살고 있지만 집안을 꾸미고, 예쁜 그릇을 사용하고 간직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더보기
여동생의 방문 ♠ 여동생의 방문 ♠ 봄날처럼 포근한 휴일이다. 동생을 위해 닭백숙을 끓이면서 발코니 의자위에 반려인형 철수를 올려놓는다. 세 살 아래인 여동생이 두 달 만에 집을 방문했다. 위가 아파서 내일 내과에서 내시경검사를 예약했다고 한다. 여동생이 무스탕반코트와 모직 장갑을 가져왔다. 내일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보기
거실과 화분 ♠ 거실과 화분 ♠ TV를 보는데 요즘은 집안에 정원처럼 꾸미는 플랜테리어(식물 + 인테리어)가 추세라고 한다. 화분을 벽에 매달거나 탁자에 놓아 공기 정화도 되면서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나는 겨울에만 화분을 거실로 들여놓으려고 했다. 식물은 햇볕을 직접 쏘이는 것은 잎을 건조하게 만든다고 하여, 앞 발코니에 놓여있는 화분정리대를 거실로 들여놓고 정리했다. 여름에는 발코니 문만 열어놓으면 밖에서 집안이 들여다보이지도 않고 햇볕도 가려줄 것이다. 더보기
한파와 이웃사촌 ♠ 한파(寒波)와 이웃사촌 ♠ 2021년 새해 들어서 북서쪽에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연일 영하 15℃이상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한파(寒波)가 이어지고 있다. 한파에 따른 동파(凍破) 피해도 늘고 있다. 자난 8일 아침까지만 해도 수돗물이 잘 나왔는데, 퇴근해서 물을 틀어보니 싱크대와 세면대, 욕조의 물이 나오지 않았다. 한파주의보 발효로 인하여 동파방지를 위한 안내문이 문자로 들어오기는 했지만,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관리실에서 알아서 대비하는 것으로 알고 신경 쓰지 않았다. 경비실에 물어보니 세대마다 수도계량기가 따로 있어서 세대가 각자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건축으로 이사하기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관리실에서 동파방지에 신경을 써서 신경 쓰지 않고 살았다. 하지만 지금 사는 아파트는 세대 수도.. 더보기
하얀길에 발자취 아침에 출근하는데 간밤에 내린 눈이 쌓여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도화지 같은 하얀 길을 내가 처음으로 발자취를 남기니까 기분이 상쾌하다. 더보기
싱글라이프와 만족도 ♥ 싱글라이프와 만족도 ♥ 예전에는 결혼할 때까지 부모를 중심으로 한 대가족이 보편적인 가정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역에서 가까운 역세권으로, 고층 오피스텔이 지어졌는데도 인근에 오피스텔을 계속 신축하고 있다. 밤에 오피스텔 근처를 지나다보면 많은 방에서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20대~30대 중에는 결혼하지 않아도 대학교 주변이나 직장인이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얻어서 독립하는 경우가 흔하다. 성인이 되면 자기주장이 강해져서 부모의 충고와 간섭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최근 서울시민 1000명에 대해 온라인으로 1인가구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가 놀랍다. 첫 째, 부양가족이 없으니까 자신을 위한 투자와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할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