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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다 2019년에 산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놓았다. 철수와 인형들과 함께 트리를 놓으니 집안이 아늑하다. 코로나로 인하여 성탄절행사가 없다. 더보기
코로나로 인한 수도권 행정명령 ♠ 코로나로 인한 수도권 행정명령 ♠ 2020년은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들의 삶이 피폐화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금만 참으면 되겠지” 하는 희망이 있었지만 상황이 길어지자 지금은 절망뿐이다. 요양원에서 면회가 안 돼서 친정어머니를 설날 이후에는 뵙지 못했다. 며칠 전 전화로 면회 여부를 물어보니 지금은 안 된다고 한다. 성당 미사도 비대면으로 바뀌고 송년모임도 취소됐다. 올해 입학한 초중고학생들은 입학식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인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의 얼굴도 잘 모른다. 지난 주말 퇴근 후 단골슈퍼에 갔다. 동네에서는 제법 큰 규모의 슈퍼마켓인데 사람들이 명절을 앞둔 때처럼 생활필수품을 사느라고 줄지어있다. 주로 생수, 라면, 쌀, 부식, 캔과 고기, 생선들을 사는데 사재기.. 더보기
송년과 크리스마스 LED장식 퇴근 후 **은행에 통장정리를 하러 주안역으로 나갔다. 성탄절을 앞두고 있지만 지하상가에서는 넘 조용하다. 주안역 광장에 LED조명으로 성탄장식을 꾸며 놓았다. 그곳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길을 잠시 멈추고 스마트폰으로 장식을 찍어나 셀카를 찍는다. 나도 장식물을 찍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성탄절을 보낼 분위기가 아니지만, LED장식으로 잠시 힐링 시간을 느껴본다. 더보기
발코니 화분을 거실로 옮겨놓다 내일은 영하 14도로 내려간다고 한다. 앞발코니 유리가 바깥기온과의 차이로 하얗게 서려있다. 발코니 중문을 열면 찬공기가 훅하고 느껴진다. 발코니에 있던 화분을 거실로 옮겨놓으니 꽃들이 생기가 돈다. 더보기
2021년 신축년 달력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에서 벽걸이 달력과 탁상달력 두 개를 받았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담백하지만 '쉼이 있는 풍경'이라는 주제가 넘 마음에 듭니다. 달력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더보기
가스렌지와 배터리 교체 이사하면서 설치한 가스렌지를 사용한지 2년이 지났다. 최근에 가스렌지를 켤 때 한 군데만 점화가 되고 , 두 군데 점화를 하면 양쪽이 동시에 꺼지는 상황이 계속됐다. 어제 퇴근하면서 전자제품매장에서 구입한 가스렌지가 도착했다. 휴일에도 배송이 되어 포장박스를 뜯어보니 배터리가 두 개 달려있다. 가스렌지는 도시가스회사에 연락하면 기사가 와서 설치해주기 때문에, 배터리가 달려있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나는 배터리를 보자 사용하고 있는 가스렌지 어느쪽에 배터리가 달려있는지 살펴보았는데 가스렌지 뒤쪽에 두 개 달려있다. 나는 문득 가스렌지에서 배터리가 소모되면 점화가 안 될 수 있는 것을 유추해냈다. 배터리를 꺼내어 생활용품 매장에서 같은 크기의 배터리를 사다 교체했다. 가스렌지를 켜니 두 군데가 점화되고 화력.. 더보기
초겨울 풍경과 회상 낙엽이 전부 떨어지고 나무가지만 외롭게 서있다. 낙엽은 말라서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부스러진다. 마른 낙엽이 노인의 피부같다. 쌀쌀한 초겨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 계절이 머지않아 칠십대를 바라보는 내 처지 같아서, 유통단지 화단을 지나갈 때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회상에 젖어본다. 더보기
알파걸시대 ♣ 알파걸 시대 ♣ ‘알파걸’은 모든 분야에서 성취욕구가 강한 여성상의 대명사를 말한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시대까지 여성들의 지위가 남성과 동등하여 재산 상속과 제사를 똑같이 부여받았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성리학이 도입되면서 보수적인 유교사상으로 남자와 여자의 차별화가 생겨났다. 유교사상에서는 여성의 순종만을 강조하여 ‘삼종지도(三從之道)’와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칠거지악(七去之惡)’ 제도를 만들어서 여성의 지위가 하락하였다. 현대에 이르러 유교사상이 물러가고 가정에서부터 남녀평등이 이루어졌다. 과거처럼 남자형제를 위해 딸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여성들이 고학력화 되면서 사회에서 승진하는 경우가 늘었다. 여성 법조인과 대학교수와 교사, 의사, 공무원, 공인중개사 같은 전문직종사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