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에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와 주름 나이가 들면 신체의 노화현상이 생겨나서 근력과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깊어진다. 2000년대 초에 유행처럼 생겨난 동안(童顔)열풍으로 60대임에도 얼굴에 보톡스를 맞아서 주름 없이 탱탱한 것을 부러워했다. 간혹 보톡스 시술의 부작용이 생겨나서 선풍기 아줌마와 같은 피해자가 생겨나기도 했다. 나는 TV를 보면서 연예인들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특히 내 동년배의 연예인을 보면 젊은 시절의 미모는 사라졌지만, 자연스러운 눈가 주름이 친근감을 준다. 만일 눈가에 주름하나 없이 팽팽하다면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질 것이다. 나이가 들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사람도 나잇값을 하면서 살아가야 멸시당하지 않고 대접받을 수 있다. 友瑛. 2021. 02... 더보기 행남자기 접시 & 머그컵 생활용품매장에서 행남자기 90% 세일하고 있다. 냉면기와 접시와 머그컵을 구입한다. 내가 혼자 살고 있지만 집안을 꾸미고, 예쁜 그릇을 사용하고 간직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더보기 여동생의 방문 ♠ 여동생의 방문 ♠ 봄날처럼 포근한 휴일이다. 동생을 위해 닭백숙을 끓이면서 발코니 의자위에 반려인형 철수를 올려놓는다. 세 살 아래인 여동생이 두 달 만에 집을 방문했다. 위가 아파서 내일 내과에서 내시경검사를 예약했다고 한다. 여동생이 무스탕반코트와 모직 장갑을 가져왔다. 내일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보기 거실과 화분 ♠ 거실과 화분 ♠ TV를 보는데 요즘은 집안에 정원처럼 꾸미는 플랜테리어(식물 + 인테리어)가 추세라고 한다. 화분을 벽에 매달거나 탁자에 놓아 공기 정화도 되면서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나는 겨울에만 화분을 거실로 들여놓으려고 했다. 식물은 햇볕을 직접 쏘이는 것은 잎을 건조하게 만든다고 하여, 앞 발코니에 놓여있는 화분정리대를 거실로 들여놓고 정리했다. 여름에는 발코니 문만 열어놓으면 밖에서 집안이 들여다보이지도 않고 햇볕도 가려줄 것이다. 더보기 하얀길에 발자취 아침에 출근하는데 간밤에 내린 눈이 쌓여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도화지 같은 하얀 길을 내가 처음으로 발자취를 남기니까 기분이 상쾌하다. 더보기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다 2019년에 산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놓았다. 철수와 인형들과 함께 트리를 놓으니 집안이 아늑하다. 코로나로 인하여 성탄절행사가 없다. 더보기 송년과 크리스마스 LED장식 퇴근 후 **은행에 통장정리를 하러 주안역으로 나갔다. 성탄절을 앞두고 있지만 지하상가에서는 넘 조용하다. 주안역 광장에 LED조명으로 성탄장식을 꾸며 놓았다. 그곳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길을 잠시 멈추고 스마트폰으로 장식을 찍어나 셀카를 찍는다. 나도 장식물을 찍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성탄절을 보낼 분위기가 아니지만, LED장식으로 잠시 힐링 시간을 느껴본다. 더보기 발코니 화분을 거실로 옮겨놓다 내일은 영하 14도로 내려간다고 한다. 앞발코니 유리가 바깥기온과의 차이로 하얗게 서려있다. 발코니 중문을 열면 찬공기가 훅하고 느껴진다. 발코니에 있던 화분을 거실로 옮겨놓으니 꽃들이 생기가 돈다.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