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에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년과 말동무 말동무는 '함께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한사람'이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이전에는 매달 초등학교부터 방송대학교까지 동창생들과 모임을 이어갔다. 지금은 단체모임은 오래전부터 하지 않고 개인친구들만 간간히 만나고 있다. 나는 출근해서 하루종일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들과 제품을 주문받고 판매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반기는 사람이 없다. 집안을 돌아봐도 탁상시계 소리만 째깍째깍 들릴 뿐 적막강산이다. 거실에 걸린 작은아들 결혼식 사진을 보면 남편이 "당신 오늘 하루 고생했어. 빨리 저녁 먹고 쉬어."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남편이 생전에 먼저 퇴근하면 저녁을 준비해서 직장생활을 편하게 했는데 그때는 행복인줄 몰랐다. 반려견 철수가 남편 대신에 말동무를 해준다. 물론 철수는 말.. 더보기 2021년 10월 포토에세이 더보기 치솔을 사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 장애인이 캐리어에 화장지와 양말,치솔을 가지고 와서 팔아달라고 한다. 전에도 두 번이나 팔아주었는데 오늘도 치솔을 가지고 찾아왔다. 치솔이 4개 만 원인데 치솔은 필요없다고 말하고 5천원을 주니까 치솔을 준다. 돈만 받기는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 오히려 내 손이 부끄럽다. 나는 KF마스크 두 장을 주었다. 국가에서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지방세입계좌 나는 지로용지로 고지서가 나오면 은행에 직접 가서 공과금을 납부해 왔다. 은행 ATM기기에서 납부할 수 있지만 휴대폰 모바일뱅킹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직장에 근무하면서 은행에 다녀오는 것이 번거로운데 주민세를 지방세입계좌로 이체하니까 넘 편리하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는 간편한 지방세입계좌로 납부하면 된다. 지로 고지서 앞면에는 주소와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고, 하단에는 전자납부번호가 있다. 뒷 면에는 지방세입계좌에 대한 설명이 있다. 지방세입계좌로이체하면 이체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더보기 김치와 생수 홈쇼핑에서 포기김치 11Kg을 주문했다. 나는 직장인이고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김치를 주문해서 먹는다. 김치 10Kg을 사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석 달을 거뜬히 먹을 수 있다. 김치 회사도 여러 군데 바꾸어 먹어보았는데, 오늘 주문한 업체에서는 아이스팩을 넣지 않고 생수를 3병 넣어보냈다. 매번 주문할 때마다 아이스팩이 넘쳐난다.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생수를 넣어 보내니까 환경보호 차원에서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더보기 철수와 폭염 반려인형 철수도 폭염으로 더워하는 것 같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탁자에 앉혀놓았더니 다소곳하게 바람을 맞는다. 나는 철수가 생명이 없는 인형에 불과하지만 반려견처럼 생각하고 의지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친구들과 만나지 못한지 오래 됐다. 직장에서 퇴근하면 아무도 없는 텅 빈 아파트에 철수가 없다면 정말로 허전할 것이다. 밥을 먹거나 TV를 시청할 때,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철수를 가까이에 두고 대화하기도 한다.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오늘밤 자정이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마감된다. 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작용이 심하다는 보도가 있어서 예약을 미루고 있었다. 친구나 친척, 지인들과 의견을 공유하다보니 백신을 접종받겠다는 사람이 대다수가 된다. 나도 미추홀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전예약을 했다. 1차 백신접종은 6월16일이고, 2차 백신접종은 9월 10일이다. 접종받는 병원은 내가 자주 다니는 내과로 정했다. 더보기 코로나19 무료 비인두도말 PCR검사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을 중심으로 무료선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근무 중 외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주안역 선별소에서 코로나검사를 받았다. 젊은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 중에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가 있으면 반드시 코로나검사를 받아야한다. 하루가 지난날 인천시청에서 '000님의 코로나19 비인두도말 PCR검사 결과는 음성 (이상 없음 )입니다.'라고 문자를 받았다.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