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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친정어머니와 외로움 ♥ 친정어머니와 외로움 ♥ 친정어머니가 요양원으로 입소하신지 백일이 되어간다. 어머니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집안에 계시는 것보다 이웃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무척 좋아하셨다. 그런데 양쪽 무릎을 번갈아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부터 성당에 가시지 못하고 바깥출입을 하지 .. 더보기
여동생 ♣ 여동생 ♣ 제부를 떠나보낸 지 49일이 지났다. 여동생은 그동안 제부의 옷가지와 소지품을 정리하고 교회에서 목사님 주관으로 49제를 잘 치렀다고 한다. 여동생은 미국에서부터 제부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홀로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병이 악화되면서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재산을 정.. 더보기
♥ 요양원에서 어머니를 뵙고 돌아오다. ♥ 요양원에서 어머니를 뵙고 돌아오다. ♥ 어머니가 요양원에 입소하신지도 벌써 오십 일 정도 지났다. 날씨가 추워져서 제법 쌀쌀하다. 나는 어제 여성복 매장에서 어머니가 입으실 기모 베스트를 샀다. 오늘은 퇴근 후 동네 양품점에서 저렴한 기모바지를 구입했다. 예전에 홈쇼핑에.. 더보기
친정엄마 85세 생신이야기 ♥ 친정엄마 85세 생신이야기 ♥ 친정엄마는 그동안 작은동생과 20 년을 함께 사시다가 2013년 가을부터 치매증세가 생겼다. 그동안 악화되어 여동생이 여섯 달 동안 모셨는데, 추석 이후에 다시 인천으로 오시면서 큰남동생 집에 계시면서 치매등급 3등급을 받으시고 10월초에 요양원에 입.. 더보기
제부의 부음 ♥ 제부의 부음(訃音) ♥ 2015년 10월 24일 저녁 무렵 여동생으로부터 “제부의 상태가 나빠졌으니 형부하고 다녀갔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나는 다음날 상인대학 동기들과 가을소풍이 예정돼 있었는데 취소하고 부랴부랴 며느리한테 춘천행 ITX 청춘 티켓을 예약해 달라고 했다. .. 더보기
2015년 추석이야기 ♠ 2015년 추석이야기 ♠ 큰아들이 추석 일주일을 앞두고 17일에 귀국했다. 작은아들 부부가 추석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어, 큰아들이 인천에 머무르는 동안 미리 다녀갔다. 큰아들은 23일 생일을 차려주었는데, 24일에 동경으로 출국했다. 올 추석에는 집으로 찾아올 식구가 없.. 더보기
남편하고 친정아버지한테 다녀왔습니다. 2010년 5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뵈었다. 시아버님도 공동묘지에서 2013년에 이장하여 친정아버지와 같은 납골당에 모셨다. 꽃 두 송이를 사서 친정아버지와 시아버님한테 붙여드리고 묵념을 올렸다. 인천가족공원.. 더보기
친정어머니와 치매 ♣ 친정어머니와 치매(癡呆) ♣ 치매는 라틴어 'Dementia'에서 유래했는데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고 정의한다. 치매(癡呆)는 ‘정상적인 지능이 대뇌기능이 저하되어 후천적으로 기억이나 언어의 판단작용 영역의 인지기능(認知機能)이 감소되는 것’을 말한다. 치매에 걸리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