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알파걸시대

                                  ♣ 알파걸 시대

 

알파걸은 모든 분야에서 성취욕구가 강한 여성상의 대명사를 말한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시대까지 여성들의 지위가 남성과 동등하여 재산 상속과 제사를 똑같이 부여받았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성리학이 도입되면서 보수적인 유교사상으로 남자와 여자의 차별화가 생겨났다.

유교사상에서는 여성의 순종만을 강조하여 삼종지도(三從之道)’와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칠거지악(七去之惡)’ 제도를 만들어서 여성의 지위가 하락하였다.

 

현대에 이르러 유교사상이 물러가고 가정에서부터 남녀평등이 이루어졌다. 과거처럼 남자형제를 위해 딸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여성들이 고학력화 되면서 사회에서 승진하는 경우가 늘었다.

여성 법조인과 대학교수와 교사, 의사, 공무원, 공인중개사 같은 전문직종사자도 많아졌다.

가장 보수적인 방송계에서도 변화가 생겨났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방송 프로그램 사회자는 남자가 대부분이었고, 더블 MC의 경우에도 여성은 보조MC에 불과했다.

남자 연예인만으로 이루어진 예능프로가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형세가 바뀌어 여성이 메인MC이고, 남자가 보조MC인 경우가 많다. 또한 여성 연예인만으로 구성된 예능프로그램도 많아졌다.

영화와 방송 드라마에서도 여성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아졌다.

방송은 시대의 트렌드(Trend : 동향)’를 반영한다.

가정 안에서도 집을 사고팔거나 전세로 이사할 때,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남편보다 아내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자녀의 학업진로 선택에 관한 일도 아내의 역할이 크다.

알파걸인 엄마 밑에서 자란 딸이 알파걸로 이어지는 시대가 계속 이어질 추세(趨勢).

 

友瑛. 2020. 11. 30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 아웃  (0) 2020.12.29
코로나로 인한 수도권 행정명령  (0) 2020.12.22
온택트 문화  (0) 2020.10.20
컨택트와 언택트  (0) 2020.09.27
집콕족과 홈 퍼니싱  (0)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