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Cup 熱風과 스트레스(Stress) 해소하기 ♥
바야흐로 월드컵의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과 토고의 경기가 있는 날 넓은 공터가 있는 곳에는 커다란 전광판이 설치되고 붉은색 옷으로 한껏 치장한 젊은이들이 월드컵패션을 뽐내면서 야외응원에 동참하였다. 거리응원이나 경기장과 공원에서의 야외응원 이외에도 CGV영화관에서 영화상영 대신 한국 대 토고전을 방영하고, 노래방에서도 TV를 보면서 응원에 동참하였다. 각 가정에서도 萬事를 제쳐두고 TV앞에 모여앉아서 목이 터지라고, 손바닥이 아프도록 열심히 응원을 하였는데 아마도 국민의 반 이상이 집밖에서 응원을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래 없는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 세계에서 놀랐을 것이다. 토고선수들은 상금에 불만을 갖고 시합 전에 집단행동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나라를 위하는 일에는 상금 따위에 불만을 갖고 집단행동을 하지 않는다.
지난 2002년에 월드컵경기를 치르면서 거리응원과 월드컵패션이 처음 등장하였는데 올해는 4년 전에 비해서 더욱 세련되고 다양하게 변했다. 애국가가 응원가로 등장하고 평소에는 태극기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던 사람들도 응원할 때만큼은 모두가 애국자가 되어버린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밖을 내다보니 집집마다 거실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간간히 환호성이 울린다. 월드컵 경기 때문에 외식업체나 야식업체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집에서도 일찌감치 통닭과 음료수, 참외를 준비하고 TV를 시청했는데 나는 대 토고전의 주요장면을 디카로 찍었다.
한국은 이천수선수와 안정환선수가 한 골씩 넣었는데 토고를 2대 1로 이겨서 16강으로 가는 길이 가까워졌다.
나는 지하상가에서 2006년 월드컵 티셔츠와 두건, 태극기 문양의 목걸이와 팔찌를 기념으로 보관하기 위해서 샀다.
IMF 이후 나라경기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나는 주로 개그프로를 보면서 웃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신나게 응원을 하다보면 역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에 더욱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
友瑛. 2006, June. 16
안정환이 역전골을 넣었을 때 관중들의 환호
이천수의 골인으로 동점
안정환선수가 역전골 성공
2006년 월드컵 기념 두건
2006년 월드컵 기념티셔츠와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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