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거지콩나물국, 아욱국, 된장찌개 ♠
올 여름은 예년 보다 일찍 찾아왔는데 더위에 약한 나는 날씨 탓인지 무척 피로를 느끼고 있다. 내 나이가 지천명에 들어섰는데 벌써부터 노화현상의 조짐이 보이는 것 같다.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영양공급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가족의 영양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식에 관하여 무척 신경이 쓰인다.
아욱은 다른 말로 동규자(冬葵子)라고 부르는데 주로 아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뇨작용을 하고 배변(排便)이 잘 되게 하고, 통변작용을 도와주어 비만(肥滿)을 억제한다.
새우는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빈혈을 예방하고 강장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된장은 콩을 발효시킨 곰팡이와 세균효모가 합쳐서 완성된 종합식품이다. 밤사이 몸속에 고인 불순물을 씻어내고 뱃속을 편하게 하여 피를 맑게 한다. 또한 식욕을 돋구어주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이라서 체할 염려가 없다. 항암효과와 고혈압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거지콩나물국>
[1]우거지는 삶아서 물기를 꼭 짜서 적당한 크기로 썬다. (사진1)
[2]우거지에 된장, 파,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고 버무린다. (사진3)
[3]삶은 콩나물에 우거지를 넣고 끓인다. (사진4)
<아욱국>
[1]재래된장은 체에 걸러서 맑게 한다. (사진5)
[2]마른 새우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 (사진7)
[3]걸러낸 된장을 끓이다가 아욱과 갖은 양념을 넣고 끓인다. (사진8)
<된장찌개>
[1]청국장과 된장을 1:2의 비율로 넣고 끓이다가 양파, 호박, 느타리버섯을 넣는다. (사진10)
[2]마른멸치는 분쇄기에 넣어서 곱게 빻는다. (사진11)
[2][1]이 끓으면 두부와 멸칫가루 한 스푼을 넣고 끓인 후에 간을 맞춘다.
(사진12)
友瑛. 2006. June. 9
콩나물을 씻어서 삶아낸다. (사진1)
우거지에 된장, 고추, 양파등을 넣고 버무린다.(사진3)
완성된 우거지콩나물국(사진4)
된장은 체에 걸려준다.(사진5)
아욱은 깨끗이 씻어준다.(사진6)
아욱과 마른새우(사진7)
양파, 느타리버섯, 풋고추, 호박 (사진9)
두부와 멸치가루(사진11)
드디어 완성된 된장찌개(사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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