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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 Episode

해물파전과 우무무침

 

            ♧ 해물파전과 우무무침 ♧


 태풍 애위니아가 물러가고 나서 장대 같은 장맛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다. 이런 날은 뜨끈한 해물파전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인천이 고향인 남편은 肉類 보다 海産物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씩 해물파전이 먹고 싶으면 용돈으로 재료를 사가지고 들어와서 직접 반죽을 하고 부침개를 부쳐낸다. 예전에 시어머님이 살아계실 때 시댁에서는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 각종 해산물로 상차림을 했다.


 해물파전은 밀가루로 반죽을 하여 조갯살을 넣고 물오징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부추와 호박을 채를 썰어서 넣고 만드는데 반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좋다.

또 여름철 별미로써 우무무침이 있다. 우무는 우무가사리를 채취하여 한천이라는 점액질을 걸러내어 만든다. 한천(寒天)은 더운물에서 식으면 응고 되는데 응고력이 강하고 투명하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우무를 냉장고에서 차갑게 해서 먹으면 좋다. 한천으로 만든 우무는  일반요리 외에 양갱, 젤리 등의 식품가공용과 보습효과가 뛰어나서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이고 있다.

 

 우무는 소화기관 내에서 직접 소화가 되지 않아서 영양가치가 없으며, 포만감이 느껴지지만 저칼로리여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변비를 멈추게 하는 완화제로 이용되기도 한다.

     

           <해물파전>


[1] 밀가루를 반죽하여 물오징어, 조갯살, 호박, 부추를 넣고 섞는다. (사진1)

[2]프라이팬을 달구어서 해물파전을 노릇하게 부쳐낸다. (사진4)


         <우무무침>


[1]우무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2]오이와 풋고추를 잘게 썬다. (사진5)

[3]고추장에 파, 다진 마늘, 식초, 설탕,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서 양념을 만든다.

[4]우무에 [2]와 [3]의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려준다. (사진8)


                 友瑛 . 2006. July. 13


 사진1

 


사진2  (조갯살과 오징어)
 

 

 


사진3 (부추와 호박)

 


사진4   (해물파전 완성)

 


사진5   (오이채와 풋고추 썬 것)

 

 


사진6

 


사진7

 


사진8

 

 


완성된 우무무침

 

 


 

제가 7월 30일에

 

계절학기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방문을 다닐 시간이 없습니다.

 

시험을 치르고

 

찾아뵙겠습니다.

 

友瑛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