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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한국인과 트로트

                           ♥ 한국인과 트로트 (Trot)

 한국인은 예전부터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민족이다.

트로트(trot)’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장르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뽕짝이라고 부르면서 대중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을 딴따라라고 부르면서 폄하하기도 했다.

요즘은 연예인을 각 분야별로 아티스트(Artist)'라고 부르면서 의사와 법조인 같은 전문직에 버금가는 고소득자 대열에 서있고, 어린이들이 최고로 선망하는 직업의 대상이 됐다.

트로트 오디션에는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2022카타르월드컵경기가 끝나서 국민들이 심심해할 즈음에 TV조선과 MBN방송에서 야심차게 트로트 오디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방영하고 있다.

TV조선에서는 트로트오디션 선구자답게 미스터트롯2’를 기획하고, MBN에서는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방송하고 있다.

나는 노래를 잘 하지 못하지만 좋아한다.

예전부터 오디션프로는 거의 봤는데, 요즘은 재방송까지 보면서 직장인으로서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피로회복제처럼 신바람이 난다.

 

오디션프로에서는 가수가 단지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댄스와 퍼포먼스까지 자신의 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된다.

요즘 가수는 단지 노래로만 청중을 즐겁게 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트로트를 정통트로트, 라틴트로트, 세미트로트, 록트로트 등으로 나누어 도전하는데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장면이라서 넘 흥겹다.

오디션 참가자들이 예선과 본선을 거치면서 정상이라는 고지로 향하고 있다

 

가수는 댄스와 악기 연주, 퍼포먼스(공연) 등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갖추고 있어야만 롱런할 수 있다.

 나는 '원 픽 (One-Pick)'은 정하지 않았지만 재능 있는 사람이 결선에 올라가서 우승하고,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友瑛. 2023. 0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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