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필

관광학과 졸업사진을 찍는 날 ♥ 관광학과 졸업사진을 찍는 날 ♥  기말시험을 한 달 앞두고 졸업사진 촬영이 있었다.나는 여러 개 학과를 졸업해서 찍은 학사모 사진이 있지만, 오랜만에 ‘관광학과’에서 다시 찍고 싶었다.미리 주문한 관광학과 이니셜과 이름이 새겨진 졸업 반지를 받아서 손가락에 껴본다.2023년에 방송대학교 학사복이 새로 바뀌었다. 모자는 8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독특하다.여자들은 학사복 착용할 때 목에 하얀색 스카프를 맸는데, 새 학사복은 스톡타이가 있어서 남자와 여자가 공통으로 목에 착용한다.스톡타이는 복장의 격식을 높이기 위해 착용하는 타이인데 방송대 뱃지가 정중앙에 보이도록 맞춰서 목뒤에서 벨크로로 고정시킨다.학사복 뒷부분 절개면이 황금색으로 돼 있는데 성취를 상징한다. 학사복의 진한 파란색은 지식을 상징한다. 강.. 더보기
2024년 하반기 여고 동문회 참석 내가 교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서 인천여중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실업계고등학교로 갈 수밖에 없었다.집에서는 막내동생이 소아마비로 진단되어 위축된 모습이었지만, 학교에 가면 공부를 잘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곤 했다.여고는 친정과도 같은 곳이다.1970년에 입학해서 1973년에 졸업했으니 벌써 51년이 지났지만, 친구들이 여고시절의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내가 4기 졸업생인데 까마득한 후배들과 한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내가 행사사진을 찍어서 올려주니까 좋아한다.친구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고생 같다.4기 동창생들이 멀리 사는 친구들이 많아서 만나기가 어렵지만, 앞으로는 시간을 만들어서 만나기로 했다.​우영. 2024. 1.. 더보기
방송대학교 인천지역 미추홀축제와 4학년 출석수업 나는 2023년에 방송대학교 관광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고 시간이 흘러서 4학년 2학기를 맞이했다.어제는 인천지역대학 미추홀축제가 있어서 참석하여 학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오늘은 4학년 출석수업과 시험이 있다.앞으로 과제물 제출과 기말시험이 남아있다.과제물 작성을 위해 근대문화유적과 전통공원에 다녀와야 한다.유적지를 방문하여 유적지 사진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본인 사진을 찍어서 첨부해야 한다.2025년 2월 졸업을 앞두고 관광학과에서는 지역답사와 졸업사진 촬영과 졸업앨범과  졸업 반지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주경야독을 하는 나로서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지만 하나씩 해결하고나면 성취감을 느낀다. 우영. 2024. 09. 29 더보기
운동 루틴을 시작하다 나는 주경야독을 하는 직장인이다.오전 7시에 출근하면 저녁 7시가 지나서 집으로 돌어온다,그래서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운동을 기피해왔다.사무실과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나는 큰 맘 먹고 집근처에 있는 소공원에서 운동기구로 운동하기로 계획했다.평일에는 퇴근 후 40분에서 한 시간정도 운동을 하고, 휴일에는 아침시간과 오후시간 두 번에 걸쳐서 운동을 하기로 한다. 21일 토요일 저녁에  처음 시작했다.소공원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돌아간다.나는 소공원을 항상 지나치면서도 예사로 보았는데,  눈과 비를 막아주는 지붕이 있고 ,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탁자도 마련되어 있다.휴일인 어제도 오전과 오후 두번 운동을 하니까 한결 개운하다.운동을 하는 사람.. 더보기
주산 배우기 열풍 ♠ 주산 배우기 열풍 ♠ 영어와 수학학원에 밀려서 한동안 잊고 있던 주산배우기가 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에서 부활했다고 한다. 어려서 배운 교육은 평생 동안 기억으로 남는다.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기억력이 뛰어난다. 주산을 배우면 기억력 훈련과 더불어 수학에 대한 기초능력과 수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또한 기억력과 논리력, 창의력, 수리력,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나는 두 아들을 주산학원에 보냈는데 초등학교부터 수학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었다.노년에도 주판을 사용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나는 여고시절 사용하던 주판과 두 아들이 사용하던 주판을 가지고 있다.나는 직장에서 항상 계산기 대신 주판을 사용하고, 집에서도 사용하다보니 계산기보다 셈이 빠르다.  友瑛. 2024. 09. 08 더보기
애관극장에서 영화관람 ♠ 애관극장에서 영화관람 ♠  인천광역시 경동에 위치한 애관극장은 1895년 협률사라는 공연장으로 만들어졌다.1925년에 애관극장(愛觀劇場)으로 바뀌었는데 “보는 것을 사랑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1970년대 중고등 학창시절 학교에서 단체영화를 보러 간 적이 있어서 추억이 새롭다.TV의 출현 등으로 영화산업이 사양길에 들어서면서, 트렌드에 맞추어 2004년 복합상영관으로 재탄생됐다.현재 예술영화, 독립영화를 상여하는 멀티플랙스 영화관으로 변경됐다.또한 지역문화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역문화예술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애관극장 근처에 신포시장과 식당들이 있어서 영화관람 후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상인대학 모임인 영지회 정모에서 조정석 배우 주연의 ‘파일럿’ 영화를 관람했다.영화관람 요금이 9천원인.. 더보기
여고 동문회 2024년 상반기 워크샵에 다녀오다 ♣ 여고 동문회 2024년 상반기 워크샵에 다녀오다 ♣  나는 1970년에 여고에 입학해서 1973년에 졸업했다.여고를 졸업한 지 51년이 된다. 여고 동창들과 친목회를 만들어서 매월 정모에 참석하고 있고, 여고동문회는 매년 참석하고 있다. 나는 2024년에 처음으로 여고동문 워크샵에 참석했다.1회부터 3회 선배님은 참석하지 않았다.4회 동기는 나를 포함하여 4명이다.1955년생이라 우리나이로 칠십에 접어들었다.앞으로 동문회에 참석하고 싶어도 건강해야 참석할 수 있다.4회 동기끼리 우리가 80살까지만 참석하자고 웃으면서 말했다. 동기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영종도로 가서 미리 예약한 식당에서 능이오리백숙을 먹었다.영종도에 동문 후배가 펜션형 별장을 소유하고 있어서 이 십 여명의 동문들이 모처럼 화기애애.. 더보기
관우회와 인천대공원 나들이 ♥ 관우회와 인천대공원 나들이 ♥  여름방학을 맞아 관광학과 학우 모임인 관우회 >에서 인천 시내를 벗어나 인천대공원에서 만났다.관우회 >에서는 만날 때 각자 조금씩 준비하고 나눔을 하기로 했다.나는 얼린 생수와 악세서리 팔찌를 준비하고, O는 오이지를 가져오고, J는 과일과 만능 간장을 준비했다. 인천대공원 호숫가를 거닐면서 중간에 벤치에서 쉬면서 독사진과 개인사진을 찍고 가져간 생수와 간식을 먹었다.  J는 1학기에 평균 A학점을 받아 성적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오늘 모임에서 식사와 후식을 부담했다.일반 친구들과 달리 방송대 학우들과 모임에서는 학교 행사와 학점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1958년생과 1959년생으로 나보다 동생뻘 학우들이지만 그들한테서 새로운 정보를 배울 수 있어서 넘 좋다. 관우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