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천대공원과 산책 주말과 휴일에 도서관에서 계속 앉아있으니까 몸이 굳는 것 같다.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해지는데 올해 건강검진 결과도 운동을 많이 하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왔다.배낭에 생수와 수건만 넣고 가볍게 집을 나섰다.휴일마다 인천대공원 산책을 하기로 하고 두번이나 다녀왔다.점점 시간을 늘려가려고 한다.인천대공원 가운데 도로를 두고 양쪽 인도에 홀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두 번째 가는날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이 지나가길래 사진을 부탁해서 몇 장 찍었다.산책을 다녀와서 샤워하고 나니 개운해서 집중이 잘 된다.앞으로 산책을 나의 휴일 루틴으로 만들기로 했다. 더보기 인천중앙도서관과 방송대 학우 방송대학교에 기말시험이 지난주에 끝났다.관광학과 후배가 기말시험공부하러 인천광역시청과 인천교육청 근방에 있는 중앙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나는 공인중개사 시험공부하러 수봉도서관에 단골로 다니고 있는데 중앙도서관 구경도 할겸 찾아갔다.나는 일부러 걷기운동을 하려고 수봉도서관에 다니고 있다.3학년 후배가 도서관 열람실에 자리를 잡아놓고 기다리고 있다.인천시청역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많이 걷지 않으니까 교통도 편리하다.수봉도서관 보다 규모가 크고 요즘이 기말시험기간이라 이용자도 많다.관우회 멤버 O가 집에서 먹을거리를 준비했다.나는 삶은 달걀을 가져가고 중앙공원 야외테이블에서 함께 나누어 먹으니까 즐거운 점심시간이었다.식사 후에는 시청앞 광장 주변을 산책했는데 '인천이 대한민국입니다' .. 더보기 인천수목원과 관우회 ♥ 인천수목원과 ‘관우회’ 모임 ♥ 관우회 4월 모임인데 인천대공원역에서 11시에 만나서 산책하기로 했다.관우회는 2023년 처음 만났을 때 ‘관광학과 친구’라는 의미로 지은 모임 이름이다.서로 학년과 나이는 다르지만 MT와 문화답사 같은 학교 행사에서 자주 만나다 보니, 의견이 잘 통해서 모임을 결성했는데 두 달마다 모임을 하고 있다.오늘은 2학년 학우 B가 새로 합류하여 총 네 명이 되었다. 나는 올해 2월에 졸업했고, 59년생인 O는 3학년이고, 58년생인 L과 73년생 B는 2학년이다.늦게 합류한 B가 52살로 가장 어린데 막내로서 예의가 바르다.나는 다이어리와 여름용 모자 3개를 가져가서 나누어 주었다.O가 보리 튀밥과 삶은 계란을 가져왔다.L이 커피와 두유를 가져오고 새로 합류한 B가 사과즙을.. 더보기 지브리 스타일 프로필 사진 열풍 ♥ 지브리 스타일 프로필 사진 열풍 ♥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 (Studio Ghibli)’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있다. 지난 3월 오픈 AI가 신규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모델인 ‘챗 GPT-40’ 이미지 생성을 출시하였다. 이후 GPT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모델을 활용하여 원하는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애니메이션 화풍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명령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주로 카톡 프로필 사진의 80%가 지브리 스타일 사진이다. 지브리 스타일 사진은 파스텔톤.. 더보기 시간과 속도 ♣ 時間과 速度 ♣ 사람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시간은 무상으로 주어지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흐르는 물처럼 고여 있지 않고 지나쳐버린다. 노년에 접어들면 뇌에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경전달 속도도 둔화되고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감소된다.노년에는 기억력 감퇴로 인한 기억에 빈 공간이 생겨나면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 10대에서 1시간이 10Km라고 느낀다면 20대는 20km, 50대는 50km, 70대는 70km의 속도로 느껴진다고 한다. 내 나이가 70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1분 1초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예전과 똑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퇴근 후에 저녁을 먹고, 집안일을 하고, 공부하면서 시계를 쳐다보면 자정이 가까워온다. 이렇게 며칠 반복하다보면.. 더보기 2024년 관광인의 밤 행사 ♥ 2024년 관광인의 밤 행사 ♥ 관광학과에서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하는 ‘관광인의 밤’행사에 참석했다.2025년 2월에 졸업하는 4학년은 특별한 이벤트로 옛날 교복을 입고 참석했다. 먼저 학교에 들러서 강의실과 복도, 교정에서 개인사진과 단체사진을 찍었다.학우의 승용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임원들은 공로상과 부상으로 와인을 받았다. 4학년 2학기 기말시험 결과가 나왔다.마지막 학기인 만큼 열공했는데 평점 3.0으로 B0를 취득했다.돌이켜 보면 관광학과 3학년에 편입해서 학습국장을 맡았고, 4학년에는 실무부회장을 맡았다. 학과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행사사진을 찍어서 단톡방에 올리면 학우들이 좋아하는 곳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2월에 졸업을 하더라도 동문으로서 인연은 계속 이어갈 것이다. .. 더보기 관광학과 졸업사진을 찍는 날 ♥ 관광학과 졸업사진을 찍는 날 ♥ 기말시험을 한 달 앞두고 졸업사진 촬영이 있었다.나는 여러 개 학과를 졸업해서 찍은 학사모 사진이 있지만, 오랜만에 ‘관광학과’에서 다시 찍고 싶었다.미리 주문한 관광학과 이니셜과 이름이 새겨진 졸업 반지를 받아서 손가락에 껴본다.2023년에 방송대학교 학사복이 새로 바뀌었다. 모자는 8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독특하다.여자들은 학사복 착용할 때 목에 하얀색 스카프를 맸는데, 새 학사복은 스톡타이가 있어서 남자와 여자가 공통으로 목에 착용한다.스톡타이는 복장의 격식을 높이기 위해 착용하는 타이인데 방송대 뱃지가 정중앙에 보이도록 맞춰서 목뒤에서 벨크로로 고정시킨다.학사복 뒷부분 절개면이 황금색으로 돼 있는데 성취를 상징한다. 학사복의 진한 파란색은 지식을 상징한다. 강.. 더보기 2024년 하반기 여고 동문회 참석 내가 교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서 인천여중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실업계고등학교로 갈 수밖에 없었다.집에서는 막내동생이 소아마비로 진단되어 위축된 모습이었지만, 학교에 가면 공부를 잘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곤 했다.여고는 친정과도 같은 곳이다.1970년에 입학해서 1973년에 졸업했으니 벌써 51년이 지났지만, 친구들이 여고시절의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내가 4기 졸업생인데 까마득한 후배들과 한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내가 행사사진을 찍어서 올려주니까 좋아한다.친구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고생 같다.4기 동창생들이 멀리 사는 친구들이 많아서 만나기가 어렵지만, 앞으로는 시간을 만들어서 만나기로 했다.우영. 2024. 1.. 더보기 이전 1 2 3 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