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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로 인한 수도권 행정명령

                     코로나로 인한 수도권 행정명령

 

2020년은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들의 삶이 피폐화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금만 참으면 되겠지하는 희망이 있었지만 상황이 길어지자 지금은 절망뿐이다.

요양원에서 면회가 안 돼서 친정어머니를 설날 이후에는 뵙지 못했다.

며칠 전 전화로 면회 여부를 물어보니 지금은 안 된다고 한다.

성당 미사도 비대면으로 바뀌고 송년모임도 취소됐다.

올해 입학한 초중고학생들은 입학식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인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의 얼굴도 잘 모른다.

 

지난 주말 퇴근 후 단골슈퍼에 갔다.

동네에서는 제법 큰 규모의 슈퍼마켓인데 사람들이 명절을 앞둔 때처럼 생활필수품을 사느라고 줄지어있다.

주로 생수, 라면, , 부식, 캔과 고기, 생선들을 사는데 사재기 정도는 아니지만 한동안 먹을 분량을 비축하는 수준이다.

나도 식재료와 생필품을 사서 결제하고 집으로 배달시켰다.

 

21일 저녁 뉴스를 보니 코로나로 인한 누적 확진자 수가 5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2020230시를 기하여 202113일까지 수도권 전역에서 송년회, 집들이, 회식, 동창회 등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이 내렸다.

사적모임이 아닌 불가피한 결혼식과 장례식에서는 참석자가 49명까지만 가능하다.

 

사람들이 불편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참고 견디면서 정부방침을 따라주면, 코로나가 조금 더 빨리 종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友瑛.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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