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 노년층 ♠新 노년층 ♠ 노인의 기준은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부터 만 65세로 정했다. 당시 평균 기대수명은 여자는 62세이고 남자는 70세 였다.그러나 40년이 지난 2020년대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다. 2025년 현재 만65세이상 인구가 1024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전체 국민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사회’에 살고 있다. 나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에 태어났는데 만 70살이 됐다. 초등학교에서는 콩나물교실마저 부족해서 천막교실에서 공부하고, 겨울에는 교실 난로에 조개탄을 태워서 난방을 했다. 1960년대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1973년에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 세대는 대부분 회갑잔치를 했고, 70대에는 칠순잔치를.. 더보기 고전(古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전(古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국립방송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대강당에서 본교에 재직 중인 중어중문학과 김성곤 교수의 인문학 강의에 참석했다.강의 주제는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이다.김성곤 교수는 EBS방송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한시기행 41편을 방송하여 EBS방송대상을 수상했다.2023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고사유람’도 촬영했다.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떼어낼 수 없는 이해관계를 이어왔다. 중국 고전은 한국의 고전문학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현대 과학과 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지만 인문학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논어 위정 편에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글이 있는데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은 안다는 뜻이다. 컴퓨터를 활용하여.. 더보기 한국인과 만나이 ♣ 한국인과 만나이 ♣ 2023년 6월 28일부터 정부에서 ‘만나이 통일법’이 시행되었다. 만나이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종전에는 무조건 한 살로 인정하던 것이 지금은 0살부터 시작한다. 첫돌이 안 된 아기는 몇 개월 수로 표시하게 된다. 앞으로 행정상. 민사상 나이는 모두 만나이로 적용하고 해석한다. 하지만 사회적 혼란과 부작용을 고려하여 취학연령과 담배 구매, 병역의무, 공무원시험 응시 연령은 종전대로 유지한다. 초등동창모임과 여고동창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희끗희끗한 새치를 염색하고, 눈가에 잔주름과 노안으로 돋보기를 쓰고 휴대폰 글씨를 읽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창생들이 1955년생과 1954년생이 섞여있는데 종전나이로 친다면 내년이 칠순이다. 하지만 ‘만나이 시행’으로 “우리는 아직 칠십이 안 됐다... 더보기 Y2K 감성 리메이크 열풍 ♣ Y2K 감성 리메이크 열풍 ♣ Y2K는 ‘Year to Kilo’의 줄임말이다. 1990년 후반부터 2000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가리키는 용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전후시기를 가리킨다. 요즘 젊은이를 MZ세대하고 하는데 MZ세대 사이에서 Y2K 감성이 유행하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요즘 연예인을 중심으로 Y2K패션과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이 부활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과 음악방송에서는 서태지와 코요태. HOT. SES 등 당시 인기가 높았던 가수들의 노래가 리메이크 되어 불려지고 있다. 또 현역 아이돌에 의해 신화. 원더걸스, 카라 등 당시 유행했던 춤과 의상이 커버되어 X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쌀쌀한 겨울날씨에도 2~3년 전까지 유행.. 더보기 무지출 챌린지 ♠ 무지출 챌린지 ♠ ‘무지출 챌린지’는 소비생활을 아껴 쓰는 정도를 넘어 소비를 억제하는 풍조를 말한다. 오래 전에는 ‘아나바다 운동’이 유행이었다. ‘아나바다’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절약운동이다. 요즘은 경제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무지출로 버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슈퍼에 가도 만 원 가지고는 장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 아껴 쓰는 것을 넘어 아예 지출을 억제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집은 없어도 자동차부터 구입하고, 국내외 여행을 즐기던 젊은 MZ세대에서 ‘무지출 챌린지’가 증가하고 있다. TV프로에서 먼저 영끌로 집을 장만하고 갚아나가는 사례와, 집을 장만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많지 않은 고정수입은 적금을 들거나 재산증식을 하는 데 쓰고, 생활비는 아르바이.. 더보기 용역과 효율성 ♠ 용역(用役)과 효율성(效率性) ♠ 용역(用役)은 ‘생산과 소비에 필요한 노무를 제공하는 일’이다. 효율성(效率性)은 ‘시간과 돈을 들인 노력에 비하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나 성질’이다. 현대사회는 수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 한 사람이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용역업체에서 전문적으로 시스템관리를 하는 경우에는 전문성과 효율성도 높아진다. 특히 아파트와 건물은 경비업무와 청소업무에서 많은 용역업체들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파트의 같은 통로 좌우에 사는 세대가 돌아가면서 순번제로 계단청소를 하기도 했다.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비실은 아파트에서 직접 고용하고, 청소업무를 용역업체가 관리하고 있는데 관리가 잘 되어서 항상 쾌적하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이 입주한 산업유통단지조.. 더보기 부스터 샷 접종 ♣ ‘부스터 샷’ 접종♣ ‘부스터 샷’은 백신효과를 높이기 위해 1차 백신과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추가로 접종하는 것이다. 한국 방역당국은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 나는 6월16일 1차 접종을 하고, 9월1일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와 2차 두 번 다 ‘아스트라제네커’ 백신이다. 오늘 접종한 ‘부스터 샷’은 ‘모더나백신’이다. 코로나가 창궐한지 만 2년이 지났다. 다가오는 2022년은 코로나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내일이 마침 신정(新正)이고,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백신접종을 하고 푹 쉴 수 있다.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에는 비닐로 사방을 막고, 발열의자를 놓아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 더보기 위드 코로나시대와 마스크 ♠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와 마스크 ♠ 2020년 초에 코로나가 창궐한지 2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처음에는 마스크를 꼭 쓰고, 손을 깨끗이 잘 씻고, 사회적 거리두기만 잘 하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21년 해가 바뀌면서 백신접종만 받으면 코로나가 종식될 줄 믿었다. 하지만 백신을 맞아도 종식되지 않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면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다가올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With Corona)’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라는 뜻으로, 백신접종률이 고령층에서 90%와 성인 80%가 접종 완료가 돼야 가능하다고 한다.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다 보니 마스크를 쓴 얼굴이 넘 익숙하다. 출근할 때 버스 정류장에서, 지하철에서, 슈.. 더보기 이전 1 2 3 4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