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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추석 특선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EXIT)

 

2020년 추석연휴를 맞아 각 방송사에서 특선영화를 방영하고 있다.

엑시트(EXIT)“~에서 빠져 나가다라는 의미로 탈출구를 말한다.

엑시트는 재난영화에 속한다.

만년 취업준비생인 백수 용남은 학교 철봉대에서 거꾸로 매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간다.

그러다 어머니 칠순이 다가오면서 누나들의 성화에 못 이겨 국제미래도시에 있는 빌딩의 뷔페에서 열리는 칠순잔치에 참석한다.

 

하필이면 이날 빌딩 앞에서 대형트럭이 진입하고 어느 남자가 가스밸브를 열어놓고 사라진다.

잠시 후 유출된 유독가스가 점차로 도시 전체로 뿌옇게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가스를 마신 사람들이 하나둘씩 쓰러져서 고통을 받고 있고, 유독가스가 빌딩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뷔페에서 노래방음악에 심취해 있던 사람들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혼비백산하여 우왕좌왕한다.

TV에서는 유독가스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소방서마다 건물 안에 갇혀있는데 구해달라고 하는 재난문자가 휴대폰으로 문자가 뜬다.

 

용남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실내암벽등반 (클라이밍)을 취미로 한 적이 있다.

뷔페에서 마침 직원으로 일하는 대학교 후배 의주를 만난다.

두 사람은 침착하게 동아리 때 배운 클라이밍 기술을 이용하여 재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도를 찾아 나선다.

빌딩 옥상 문이 잠겨있다는 사실을 알고 비상 방독면을 쓰고 밧줄을 몸에 감고 창문을 통해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시도를 한다.

두 사람의 사투 끝에 옥상에 도달하고 옥상 비상문을 여는 데 성공한다.

유독가스는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미래도시 전체는 유독가스로 인하여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옥상으로 나와서 휴대폰 불빛으로 헬리콥터에 구조신호를 보내지만 헬리콥터가 바로 도착하지 않는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헬리콥터가 도착했는데 제한 무게로 인하여 한 사람이 내려야 한다.

용남과 의주가 서로 타라고 양보하다가 결국 두 사람이 헬리콥터에 타지 않기로 한다.

그 후에도 헬리콥터를 탈 수 있었지만, 헬리콥터를 유도하여 학생들을 위해 양보한다.

두 사람은 탈출구를 찾아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하면서 사투를 벌이던 끝에 안전한 시내로 도착한다.

 

엑시트영화를 보면서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요즘처럼 코로나 때문에 모두 어렵다고 한다.

코로나도 일종의 재난상황이다.

엑시트를 보면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

 

友瑛.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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