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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82년생 김지영을 시청하다 ♠ 영화 을 시청하다 ♠ 추석연휴 기간에 SBS방송에서 특선영화 을 방영했다. 이 영화는 1982년에 태어나 2019년을 살아가는 X세대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2011년에 베스트셀러가 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주인공 지영은 꿈 많던 어린 시절과 풋풋하고 당차던 20대를 거쳐 30대에 결혼하여 한 남자의 아내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지영은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면서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과 우울증이 찾아온다. 지영의 대학 동기 승현도 임신했지만 아이가 잘못되어 우울증에 걸린다. 지영은 아이를 임신하고 만삭이 됐을 때도 명절과 시부모님 생신을 차렸다. 대현이 설거지를 도와주려고.. 더보기
추석 특선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EXIT) ♣ 2020년 추석연휴를 맞아 각 방송사에서 특선영화를 방영하고 있다. 엑시트(EXIT)는 “~에서 빠져 나가다” 라는 의미로 탈출구를 말한다. 엑시트는 재난영화에 속한다. 만년 취업준비생인 백수 용남은 학교 철봉대에서 거꾸로 매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간다. 그러다 어머니 칠순이 다가오면서 누나들의 성화에 못 이겨 국제미래도시에 있는 빌딩의 뷔페에서 열리는 칠순잔치에 참석한다. 하필이면 이날 빌딩 앞에서 대형트럭이 진입하고 어느 남자가 가스밸브를 열어놓고 사라진다. 잠시 후 유출된 유독가스가 점차로 도시 전체로 뿌옇게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가스를 마신 사람들이 하나둘씩 쓰러져서 고통을 받고 있고, 유독가스가 빌딩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뷔페에서 노래방음.. 더보기
영화 < 담보 >를 관람하다 ♠ 영화 ‘담보’를 관람하다 ♠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추석연휴 기간에 상인대학 모임의 동생 S가 영화를 보자고 연락했다. 나는 집근처에 있는 CGV에서 영화 를 관람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이전에는 영화관에 자주 갔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처음이다. 전에 갔던 영화관인데도 입구부터 변화가 생겨서 낯설다. 입구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손 소독제를 바르고 티켓박스 앞으로 갔다. 티켓은 S가 미리 예매했고 나는 커피를 샀다.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대기하는 좌석은 일정하게 거리를 두고 앉아있고,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고 대화도 하지 않는다. 상영 목록을 보니 전과 달리 한 두 편의 영화만 집중해서 상영하고 있다. 시간이 되어 상영관에 입장했다. 예전에는.. 더보기
< 배심원들 > 영화이야기 ♠ ‘배심원들’ 영화이야기 ♠ 배심원(陪審員)은 ‘배심제도가 있는 국가의 재판에 있어서 일정한 수속에 따라 비전문 법률가 중에서 선출되어 재판(裁判)의 기소(起訴) 또는 심리(審理)에 입회하고 사실문제에 대하여 평결(評決)하는 사람’이다. 2008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된 ‘국민 .. 더보기
'말모이'를 시청하다 ♠ 영화 ‘말모이’를 시청하다 ♠ 2019년은 세종대왕이 어리석은 백성을 위하여 한글을 창제하여 반포하신지 573주년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한글의 연구와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10월 9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있다. 지난 추석연휴기간에 TV 특선영화로 ‘말모이.. 더보기
국가부도의 날 영화를 시청하다 ♣ &lt; 국가부도의 날 &gt; 영화를 시청하다 ♣ 한국인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다. 직장인들도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조상을 찾아뵙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나는 외국영화 보다 한국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올 추석에도 방송사들이 추석특선 영화를 방영하고 있어서 시간.. 더보기
유관순 영화 관람 ♣ 유관순 영화 관람 ♣ 2019년은 1919년에 삼일운동이 일어난 지 백 년이 된다. 1910년에 일본에 의하여 한일강제 합병 후 일본이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전쟁과, 민족자본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1910년에서 1918년까지 실시한 토지조사사업으로 농민들이 빈농과 소작농으로 전락하는 상황에 .. 더보기
에델과 어니스트 영화관람 ♥ 에델과 어니스트 영화관람 ♥ 남편이 세상을 떠나간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허전한 마음이 가시지 않고 있다. 가족이 떠나면 두 달 이상 지나서야 안정기를 맞이한다고 한다. 방송대 동창생 K한테 남편의 소식을 알리지 않았는데, 장례가 끝난 후 “병환이 차도가 있으세요?”하고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