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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질혼


                                    ♣ 동질혼(同質婚)

 

동질혼은 직업. 소득. 학력 등 조건이 비슷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남성의 학력과 조건이 여성보다 높은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여고동창생 중에는 대학을 졸업한 남편과 결혼한 케이스가 있지만, 요즘은 여상을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한 남편을 만나는 경우가 드물다.

 

요즘은 동질혼이 대세이다.

직업. 소득. 학력 등 서로 비슷한 조건을 찾아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학력에 있어서도 남성 대졸자와 여성 대졸자, 남성 고졸자와 여성 고졸자와 비슷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남성이 자신보다 학력을 낮추어 상대 여성을 고르는 경우가 드물다.

맞벌이를 원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여성의 직업과 소득을 결혼조건으로 생각하는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예전과 달리 가난한 여성이 재벌 아들과 결혼하는 신데렐라와 같은 현실성 없는 내용이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교수와 의사, 공무원은 같은 직업을 가진 배우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부부가 직업이 같으면 직업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연예인 사이에서도 배우와 배우, 가수와 가수로 만나 결혼하는 커플이 많이 늘어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사귀다가 결혼에 성공하는 것이다.

 

동질혼으로 인하여 과거 신분제도에서처럼, 2세들 사이에서도 교육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빈부(貧富)의 세습화(世襲化)가 우려되고 있다.

友瑛. 2017. July.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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