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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니멀 라이프



                                ♣ 미니멀 라이프

 

1950년대에 내가 태어난 시기는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을 겪은 후 폐허가 된 시기여서 먹을 것부터 모든 것이 부족했다.

1970년대부터 국가경제와 가정경제가 나아지면서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사람의 심리가 돈이 있으면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하면서 자기만족에 빠지게 된다.

사람들은 큰집을 소유하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였다.

 

1997IMF이후부터 나라경제와 가정경제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불황이 계속되자 사람들은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신의 소득에 알맞는 가정경제생활을 하게 되었다.

최신 트렌드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life)’를 추구하는 것이다.

미니멀 라이프는 최소한의 것을 가지고 최고의 기분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소박한 삶이다.

 

미니멀 라이프에는 여백의 의미도 포함된다.

여백(餘白)비어 있는 공간을 말하는데 꽉 채우지 않고 비워둠으로써 다른 대상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생활 속의 물건뿐만 아니라 자주 소통하지 않는 친교관계와 불필요한 모임을 정리함으로써 미니멀 라이프에 충실하게 된다.


友瑛. 2017. Februar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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