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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의 화려한 시절

                            ♥ 나의 화려한 시절

 

華麗하다는 사람이나 사물이 매우 뛰어나고 아름다운 상태를 말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노화현상이 따라온다.

요즘에는 우수한 화장품이 생산되고 있고 화장기술도 발전하여 나이보다 십 년 이상 젊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잘 가꾸고 화장술이 좋아도 젊음 자체의 아름다움을 능가할 수 없다.

 

리즈시절은 원래 유명한 스포츠 스타의 전성기를 말했지만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화려하던 전성기를 말하는 신조어로 불리고 있다.

요즘은 성형기술이 발달되어 성형미인들이 많지만 예전에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연미인이 많았다.

방송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보다 휴식시간이 많아졌다.

베란다를 정리하면서 한동안 꺼내어 보지 못했던 예전 앨범을 다시 보게 되었다.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기 이전 사진이라 필름도 남아있지 않고 오로지 인화한 사진 한 장씩만 엘범에 들어있다.

나는 앨범이 낡아서 새 앨범을 사다 정리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컴퓨터에 저장했다.

 

나는 어려서 사진이 없었는데 여고를 졸업하고 자동카메라를 구입하여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기족들과 두 아들의 자라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두었는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다.

당시에는 예쁘게 꾸미지 않아서 촌스럽다고 생각하던 사진들이 지금 들여다보니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友瑛. 2016.April. 4

 


 운수회사 경리사원으로 근무 당시



              1980년 큰아들 출산을 앞두고

 1979년 큰남동생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친정어머니와 함께


1983년 두 아들을 데리고 여동생과 큰남동생 면회를 가서





             1993년 작은아들과 함께


                    2002년 월드컵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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