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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글쓰기와 진정성

     


                     ♣ 글쓰기와 진정성(眞情性)


진정성이란 명사 진정(眞情)’과 성질을 나타내는 뜻의 접미사 ()’이 붙은 합성어이다.

진정성은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을 가진 성질로 정의된다.

진정성은 영어로 ‘authenticity’인데 마음 속 깊은 내부에 있는 어둡고 비합리적이며 무의식적인 자아의 요구와 합치하려는 시도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진정성일 것이다.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글쓰기를 하는 데도 진정성이 필요하다.

작가의 진정성이 담겨 있는 글을 읽으면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지만 , 허구(픽션)이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글에서는 공감을 느낄 수 없다.

자신이 경험하지 않았으면서 마치 경험한 것처럼 간접지식을 가지고 쓴 글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2004년부터 인터넷에서 '블로그(Blog)'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글쓰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내가 경험하고 살아온 일들을 진솔하게 일기를 쓰듯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블로그를 개설한지 10년이 지나다보니 꽤 많은 글이 모아졌다.

나는 앞으로도 화려하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글쓰기를 계속하려고 한다.

 

友瑛. 2016. January.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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