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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재래시장과 온누리상품권

                    ♠ 재래시장과 온누리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은 대형마트로 인하여 점점 위축되어 가고 있는 재래시장의 수요를 증대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7월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처음 발행하였다.

온누리 상품권5천 원 권과 만 원 권의 두 종류가 있는데 전국의 가맹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받은 상인들은 시장 상인회와 시중은행에서 빠르게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나는 집에서 재래시장이 멀고 대형마트는 직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위치하거 있어서 버스를 이용하기 쉽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용하는 편이다.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설날과 추석에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데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올 추석에는 백화점 상품권 외에 온누리 상품권 20만원 상당이 지급되어 재래시장에서 추석 시장을 보았다.

 

나는 남편과 참으로 오래간만에 재래시장에 가서 두루 돌아다니면서 사람 구경도 하고 비록 포장은 세련되지 않았지만 대형마트에 비해 값이 저렴해서 10만원을 쓰고도 넉넉했다.

나머지 상품권은 동네 과일가게와 잡곡과 고추장류를 취급하는 가게에서 소비하여 친정에도 갖다드렸다.

올 추석은 929일 토요일부터 103일까지 사이에 휴일과 개천절이 들어있어서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되었다.

직장인에게는 명절이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다.

 

友瑛. 2012. Octob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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