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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롤 모델과 멘토

   

                               

                                              ♣ Role Model과 Mentor ♣


 롤 모델이란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직책이나 임무 따위의 본보기가 되는 대상이나 모범’을 말하고, 멘토(Mentor)는 '경험과 전문지식. 지혜가 풍부한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경험이 없는 멘티(Mentee)한테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멘토링은 원래 기업이나 조직사회에서 활성화되었는데 사람의 삶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얼마 전에 타계한 원로 작곡가 박춘석씨는 정상급 가수를 많이 배출하여 ‘박춘석 사단’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현대에도 몇몇 스타급 드라마 작가들이 일개 사단을 이루고 후진양성을 하고 있고, 중견가수 중에서도 신인가수를 발굴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추세(趨勢)이다.


 누구나 어려서부터 자신이 이상형으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일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아이들한테 “이다음에 무엇이 되고 싶니?”하고 물으면 ‘대통령’, 장군, 의사, 교수, 판.검사 등 전문직이 가장 많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특기와 개성을 살릴 수 있으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고 있다.

 요즘은 전문직 못지않게 선호하는 직업이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이다. 요즘에는 자신이 일인기업을 설립하여 스케줄과 수입을 관리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 수십 억 원짜리 빌딩과 고급빌라의 소유주가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결혼한 영화배우 장동건. 고소영 거플도 각자 수십억 대 이상의 재산가이다.   동계올림픽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CF에서 10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연아 선수도 어머니가 스포츠맨 관리기업의 대표로 취임하였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성공한 스타들을 자신이 닮고 싶은 ‘롤 모델’로 삼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까지 관심을 갖는다. 최근 김연아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자 하는 ‘키즈 김연아’가 늘고 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를 이을 차세대 피겨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곽민정 선수가 김연아 선수의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는 미셸 콴 선수를 .롤 모델.로 삼아 꿈을 이루었고, 곽민정 선수는 김연아 선수를 ‘롤 모델’로 삼았는데 함께 일하게 되었다. ‘롤 모델’의 대상이나 ‘멘토’는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공인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

 公認은 국가나 공공단체가 어느 행위에 대해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가끔씩 성공한 연예인들이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여 폭력이나 도박 등 치명적인 도덕성에 질타를 받고 정상에서 추락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안타깝다.

 정상에 오르는 시간을 길고 어려워도 추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한순간(찰나)이다.


        友瑛. 2010. May.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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