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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치투자

 

 

 

                     ♥ 價値 投資 ♥


 가치란 ‘인간의 행위나 사물 및 기타 사상들이 갖는 중요성 또는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를 나타내는 말이다.

 경제학에서는 가치를 재테크의 유용성과 가격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지만 가치는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가 들면서 늙고 병들고 추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얼마나 투자했느냐에 따라 가치의 변동이 달라질 수 있다.

 사람들의 사고방식 중에서 가장 실수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내가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하면서 지레 겁을 먹고 뒤로 물러서는 것이다.

 나무는 나이테가 많을수록 나무가 굵고 튼튼하다. 사람은 경험이 풍부할수록 인생의 경륜이 느껴진다.

 세계 최고의 갑부로 통하면서 부동산 투자(投資)의 귀재(鬼才)’라 불리는 워렌 버핏은 “가장 최고의 투자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투기(投機)는 단기적인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일시적인 생각에 이끌려 순간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비하여 투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심사숙고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올바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 내내 가꾸어야만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을 위해 충분한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오늘의 투자는 미래의 성공한 결과물로 나타난다.

  ‘인생 최고의 부자는 최고의 재산을 가진 것이 아니라 자기가 노력하여 번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TV에 자주 출연하여 얼굴이 익숙한 한 스타강사는 자신이 현재 40대 중반인데 29살 때부터 강사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그녀는 2009년 내가 상인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때 강사로 초빙되어 왔다. 처음에는 강사료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수입이 꽤 짭짤하다고 하면서 젊어서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한다. 지금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죽을 때까지 돈을 벌 수 있으니 행복한 사람이라고 한다.

 연예인 중에서는 칠순이 지나서도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80대인 송해씨는 장수프로인 전국노래자랑 프로를 20년 이상 맡고 있고, 탤런트 이순재씨는 드라마와 CF까지 석권하고 있다.

 70년대 꽃미남의 원조인 노주현씨는 耳順이 지나서도 여전히 곱상한 얼굴에 고상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인생의 전반부를 돈을 많이 벌고 자식을 잘 키우는 것처럼 하늘에서 주어진 인생을 살아간다고 한다면, 50대 이후의 삶은 공연을 관람하고 폭넓은 독서생활로 문화적 소양을 쌓아 자신의 내면을 살찌우는 시기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는 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60세 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우면서 65세에는 피아노 연주회를 갖는 것이 꿈이다.


 2010년 6월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쪽 항구도시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B조 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그리스를 2:0으로 이겼다. 이번에 16강 진입이 목표인데 잘 될 것으로 생각된다.

 비가 쉬지 않고 내리는 가운데서도 거리와 운동장에서 우비를 입고 응원을 하는 사람들이 모처럼 한마음이 되어 신바람이 나 있었다.

 식당과 술집에서도 가정과 사무실에서도 마찬가지로 환호성이 울렸다.

 

 신예 수문장 정성룡 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있고 전반전 7분에 이정수선수가 첫 골을 넣고, 후빈52분에 주장 박지성선수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정성룡 키퍼는 그동안 이운재 키퍼의 그늘 아래 있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월드컵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운재키퍼도 정성룡키퍼의 활약을 지켜보며 뿌듯해했다고 한다.

 박지성선수는 2002년 월드컵에서는 막내에 속했지만 지금은 주장선수로서 후배들을 이끌어가는 선배가 되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박지성선수가 보석같은 존재가 되었다. 특히 외신기자와 인터뷰를 할 때 영어권에서는 영어로 인터뷰를 하고 일본 기자와는 일본어로 인터뷰를 한다고 들었다. 운동 연습만 하기에도 부족할텐데  뛰어난 외국어 실력은 그의 열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노력 없는 성공이란 있을 수 없다.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연아선수도 수만 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섰기에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가치투자는 정직하다. 성공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남이 대신해주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이 이루어낼 수 있다.


          우영. 2010. Jun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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