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結婚과 祭祀 ♤
祭祀는 ‘천지신명(天地神明)을 비롯한 신령(神靈)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먹을거리를 바치면서 정성을 다하는 일’이다.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만물에는 신령이 깃들여져 있다고 믿고, 지연의 변화에 순응해야만 인간이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다고 깨달았는데 이러한 깨달음과 믿음이 신령에게 인간의 안전과 복락(福樂)을 기원하던 것이 문명이 발달하면서 일정한 격식을 갖추고 제사로 발전하였다.
동아시아의 한자문화권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는데 설날과 추석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茶禮)라고 부른다.
결혼을 가리켜 ‘人倫之大事’라고 말한다.
성인 남자와 여자가 婚期가 차서 결혼이라는 의식을 치르게 되는데 결혼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한 집안과 집안과의 인맥을 쌓는 소중한 의식이다.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의 도덕사상으로써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중시하였고 사회의 기본적인 도리로써 일상생활을 유지하였다. 이는 임금과 신하,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지켜야 할 일정한 규칙을 말한다.
장자(長子)에게는 부모를 모시는 것 외에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유산상속에 있어서도 다른 형제들과 차등(差等)을 두었다.
기독교 신자들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음식을 준비하여 놓고 기도를 드리는데 기독교에서의 예배도 제사 형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최근 종손과 결혼한 종갓집 며느리가 1년에 12번이나 되는 시댁의 제사를 소홀히 하고, 집안 살림과 자녀 양육에 소홀하다는 이유로 남편과 불화를 거듭하다가 남편이 이혼소송을 하여 남편의 승소로 이혼하게 되었다.
여자는 결혼하면서 자신을 위하는 일보다 시댁의 경조사(慶弔事)에 신경을 써야할 의무가 있다. 불임이 아닌 정상일 경우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식을 낳지 않을 수도 없고, 제사를 지내기 싫다고 외면할 수도 없다. 그래서 예전에는 자식이 없으면 양자를 들여서라도 代를 이었다.
친정에서는 친정아버지가 종손인 관계로 증조부까지 제사를 모시고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제사를 모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라왔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제사는 빠뜨리지 않고 지내왔다.
부모님은 가세가 기울어지고부터 큰남동생이 분가하였고, 지금은 이혼하여 홀로된 작은 동생과 살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계신 작은동생 집에서 제사를 모시고 있는데 큰동생 내외는 제사나 명절에 음식준비를 하여 꼭 참석하고 있다.
友瑛. 2008. September. 26
추석에 장만한 야외용 제기
제기함 안쪽
제기함을 접으면 가방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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