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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알파 걸

 

 

                            ♠ Alpha Girls ♠


 ‘알파 걸(Alpha Girls)'이란 그리스어 알파벳 첫 글자인 ἀ(알파)에서 따온 글자로써 ’첫째 가는 것‘을 나타내고, 운동이나 공부. 리더십(Reader Ship)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엘리트 소녀를 나타내는 말로 풀이된다.

 아동심리학자인 하버드대학교 댄 킨들린 교수가 쓴 ‘알파 걸’이 국내에서의 출간을 계기로 ‘알파 걸’에 대한 세간(世間)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월15일 하버드대학교에서 371년 만에 사상 첫 여성 총장이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판.검사 임용 대상자 중 절반이상이 여성이 차지하고 있고, 각종 考試에서도 여성이 首席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찰대학교에서의 수석도 여성이 차지했다.

최근에 ‘W워커힐 호텔’에서는 여성 부총지배인이 탄생했다.


 ‘알파 걸’들은 어려서부터 집에서 남성들과 동등하게 겨루고 경쟁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자신감을 심어준 환경에서 자라난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여성들이 과거에는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 약했지만 요즘 여성들은 이와 같은 편견(偏見)이 사라졌다. 이제는 여성이 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응원단장까지 入城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앞서고 있다.

 사회에서도 여성이 과거에는 남자의 그늘에서 순종적이던 것이 미덕이었지만 요즘에는 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해서 여성 CEO나 여성 上司가 점차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趨勢)다.

 

 올해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교육부 훈령(訓令)이 바뀌어 지금처럼 남녀학생 내신등급(內申等級)을 따로 매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여학생들이 남학생 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다 보니 남학생 부모들은 내신등급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남자학교로 전학시키겠다고 한다.

 교원임용고시에서도 여성의 합격자 수가 압도적이어서 학교마다 남자선생님이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의 선도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남성교사를 일정비율로 합격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알파 걸’은 이전 세대 여성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남녀 성구분에서도 자유로운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댄 킨들린 교수는 ‘여성의 지위가 높아진 사회에서 태어난 이들은 부모가 어릴 때부터 딸에게 뭔가를 성취하고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준 결실’이라고 말한다.

 나는 딸이 없지만 이 다음에 손녀가 태어나면 '알파 걸'로 살아가라고 할 것이다.


                 友瑛. 2007. May.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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