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 마케팅 ♠
행복은 ‘심신의 욕구가 충족되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로 정의된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심리학에서 행복감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기업들이 이 결과를 비즈니스(Business)에 활용하는 ‘행복 마케팅’이 뜨고 있다.
‘펜실베니아대학교’ 마틴 셀리그먼 교수는 성격이 우울한 사람 보다 쾌활한 사람이 행복감을 더 느낀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요즘에는 판매업체에서 종업원한테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것을 찾아내어 스스로 격려하는 제도를 실시한 결과 행복감을 느끼는 종업원이 고객한테 더욱 친절하고 즐겁게 대하였고 그로 인하여 매출이 증가하였다.
광고업계에서도 제품의 우수성만 강조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시각효과를 통하여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여성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가전제품 회사에서는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의 행동과 표정을 통하여 제품을 판단하게 된다.
어느 냉장고 CF에서는 모델의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말 한마디가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아파트 광고의 경우 모델이 아파트에 살면서 느끼는 행복한 모습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서 누구나 한번쯤 똑같은 행복을 꿈꾸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결혼생활이 불행한 사람 보다 행복한 사람이 더 오래 살 수 있다. 부부관계 흔히 말하는 금슬(琴瑟)이 좋은 부부가 행복지수가 높아서 더 오래 살 수가 있다. 독신이거나 결혼생활이 불행한 사람이 위와 같은 행복을 느끼려면 연봉이 10만 달러를 더 벌어야한다고 한다. 제약회사에서는 이런 사례를 성기능개선 약을 판매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요즘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이하여 휴대폰 대리점과 지하상가의 각 매장에서는 종업원이 붉은악마 티셔츠와 두건을 두르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매장마다 월드컵과 관련된 의류와 기념품을 팔고 있는데 종업원이나 소비자 모두가 웃는 얼굴로 주고받으면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나도 매장을 지나치면서 구경하다가 기념품을 몇 가지 구입했다.
이처럼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행복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友瑛. 2006. June.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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