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아시아( Pride of Asia) ♧
지난 19일 독일 라이프치히 경기장에서 한국시간으로 새벽4시에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프랑스와 대전에서 박지성선수가 후반전에 한 골을 터뜨려서 1: 1 동점으로 끝났다. 이제 한국은 유럽 강호들이 겁을 내는 강팀으로 부각되었고 독일 월드컵 본선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중국의 국영방송에서는 한국을 가리켜 ‘자랑스러운 아시아(Pride of Asia)’라고 好評하기도 했다.
월드컵 축구대회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여 지구상의 모든 대륙(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속하는 국가들이 모여서 4년에 한번씩 국가, 인종, 사상, 남녀노소를 초월하여 지대한 관심 속에서 국가간에 치열한 각축(角逐)을 벌이고 있다. 각국에서는 自國의 출전선수를 엄격하게 선발하여 국익(國益)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2002년에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어김없이 '붉은 악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붉은색은 환희(歡喜)와 희망(希望), 행운(幸運)을 상징하는 색이라고 한다. 또한 정열(情熱), 역동(逆動), 강인한 힘을 나타내고 공격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주눅 들게 하는 효과도 있다.
프랑스와 한판 승부를 벌인 19일은 월요일 새벽시각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역을 붉은 옷으로 물들이고 각 가정에서도 TV앞에 모여앉아 새벽잠을 쫓아가면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두 손에 땀을 쥐고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보았다.
세계에서는 이처럼 일치단결된 한국 사람들을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독일에서도 수많은 교민들이 전광판을 설치하고 ‘붉은 악마’와 함께 힘차게 응원을 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단과 앙리 등 개인기를 앞세운 프랑스선수를 맞아 열심히 잘 싸웠고 후반에 박지성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비기고 말았다.
이제 24일 새벽 스위스하고 박빙의 대결만 남겨두고 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어 반드시 이겨서 16강 고지에 도달해야 한다.
그리하여 수십억 아시아인의 부러운 시선을 느껴보자!
友瑛. 2006. June. 21
동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는 선수들
박지성 선수의 골인순간
아드보카트감독의 환호
기뻐하는 선수들
수훈의 박지성선수
전반전이 1대 0으로 끝나고 허탈해 하는 아드보카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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