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꽃
♠ 한류(韓流)열풍과 韓國語강좌 ♠
아시아에서 한국의 연예인들이 진출하여 인기를 끌면서 영화와 TV드라마와 음반수출이 우리 경제 회복에 많은 공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다른 나라에서 한국의 문화가 보급되는 것을 한류(韓流)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국민배우 배용준이 주연한 ‘겨울연가’로 인하여 드라마 자체의 수출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의 패션 액서서리까지 수출이 중대하였고, 드라마의 무대가 되었던 춘천을 찾아오는 일본인 방문객들로 인하여 관광수입을 톡톡히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배용준과 손예진이 주연한 영화 ‘외출’을 상영하기에 앞서 배용준이 무대 인사를 하는 것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였는데 이를 보기 위해서 많은 일본여성들이 비행기를 타고 현해탄을 넘어오고 있다. 이것은 내국인을 위해서 만든 프로그램을 일본에 있는 여행사에서 일본인한테 高價로 판매를 한 것인데 바가지를 씌웠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한류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한 나라의 언어를 모르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영화와 음반사업이 성행하게 되면 해당국의 언어부터 배우게 된다. 우리가 1970년대에 Pop Song이 유행하면서 경쟁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또한 70년대는 우리나라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학교에서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 영화를 이해하고 한국노래를 따라 부르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언어는 國力이다.
홍콩 관영 라디오방송이 일본어강좌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한국어 강좌로 교체했다고 한다. 홍콩에서 한류의 열풍이 언어체계까지 바꾸어놓은 것이다. RTHK의 PD 세리나씨의 연출로 진행되는 한국어강좌는 일주일에 30분씩 두 차례 방송되는데 [시티대학교]의 강사가 강의를 맡았고 방송강의를 위해서 5천부의 교재를 별도로 제작하여 홍콩 시중서점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티대학교]에서는 지난 2004년에 ‘한국어’ 및 ‘한국학과정’을 신설하고 ‘한국어과’를 개설할 예정으로 있는데 이 대학에서만 500명이 한국 관련학과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홍콩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한류열풍 덕분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너지’는 전체적 효과에 기여하는 각 기능의 공동작용을 뜻하는 말로 ‘종합효과’ 또는 ‘상승효과’라고 불린다. 우리는 좋은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만들어서 끊임없이 한류열풍이 일어나게 하여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友瑛. 2005. September. 7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뷰티지수 (0) | 2005.09.15 |
---|---|
대행만능 서비스시대 (0) | 2005.09.09 |
여성과 갱년기 (0) | 2005.09.04 |
카테고리 킬러매장 (0) | 2005.08.27 |
personal Identity (개인 이미지 관리)시대 (0) | 200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