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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지 탐방

인천시립박물관 답사기

                 

             

                                        ♠ 인천시립박물관 답사기

 

1) 인천광역시립박물관 답사 선택 이유

관광학과 4학년 <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 과목의 기말시험 과제를 작성하기 위해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을 답사하기로 했다.

1027일 휴일을 맞아 지도검색을 통해 교통편을 찾아서 답사를 시작했다.

주안역에서 전철을 타고 인천역에서 오이도행 수인선으로 갈아타고 송도역에서 내렸다. 송도역에서부터 도보로 25분 정도 걸어서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 도착했다.

마침 청일전쟁 130주년 다시 보다 기획전이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의 야외전시장 우현마당에는 러시아 군함 포탄과 일제강점기 부평 조병창에서 가져온 중국 철제 범종이 전시되어 있다.

마당 한켠에는 수인선 협궤열차를 재현하여 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들한테 해설사가 탑승하여 해설과 함께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2)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역사적 형성과정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광복 이전부터 일본인들이 골동품을 모아 전시하던 전시관을 비워두고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당시 미군군정청에서 박물관으로 황용하도록 제안하였다. 1946년 국립박물관에서 100 여점을 빌려오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여점을 대여하여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립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처음 송학동 세창양행 사택에서 시작하여 1953년 제물포구락부 건물로 이전했다 1990년 옥련동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박물관은 한 나라의 역사. 고고. 인류. 민속. 예술. 과학. 기술. 산업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 관리. 조사와 연구를 하는 곳이다. 박물관에서 소장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내 문화유적에 대한 학술조사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박물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새로운 전시주제와 교육 및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3) 박물관 답사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1층에 있는 역사1실은 선사시대 사람의 생활모습과 주거지. 패총. 석기가 있다.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인천의 역사와 유물. 유적을 볼 수 있다. 또한 고려의 임시 수도였던 강화도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2층에 있는 역사2실에서는 조선시대 무덤인 회곽묘에서 출토된 복식과 화포 불랑기 등이 당시 사회모습을 알려주고 있고, 근대 인천을 알 수 있는 유물을 통해서 개항과 외국인 거주지였던 조계지에서의 생활모습.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철도. 전화기. 사진기 등 근대문물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4) 청일전쟁 130주년 다시 재보다기획전시회

청일전쟁 130주년 다시 재보다1착각’, 2사실’, 3전후사정의 테마로 기획되었다.

1착각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자 일본이 군대를 보낸 것이 발단이 되었는데, 조선의 종주권을 두고 두 나라가 대립하면서 청일전쟁이 일어났다. 청일전쟁은 조선을 가운데 두고 양국이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충돌한 사건이다. 일본이 승리하자 청일전쟁을 소재로 한 그림. 사진. 출판물 등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전쟁 모습을 일본의 시각으로 각색하였다.

2사실1870년부터 조선을 무력으로 개방하고 침략해야 한다는 정한론이 대두되었다. 3전후사정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부터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는데, 청일전쟁 이후 일본이 인천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다른 조계와 조선땅으로 세력을 넓혔다. 인천은 일본 식민지의 거점도시화 되면서 근대적 교통과 통신 등이 도입되어 근대도시로 바뀌었다.

 

개항기 인천은 제물포라는 한적한 포구에 불과했지만, 구한말 외세에 의해 강제로 개항하게 되면서 외국과의 문호를 개방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강화도조약과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고, 1903년 우리나라 최초로 팔미도에 등대가 세워졌다. 팔미도 등대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899년 최초로 경인선 철도가 개통되어 근대화 산업사회를 완성하는데 일조하였다.

 

友瑛. 2025. 0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