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동창생과 덕유산 무주구천동 가을소풍

                                                ♣ 초등동창생과 덕유산 무주구천동 가을소풍 ♣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유산은 행정구역 상으로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 있으며, 총 229.43㎢의 면적이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덕유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11월초 초등동창생들과 덕유산 무주구천동에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오전 8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9시 반에 천안호두휴게소를 경유하고, 11시 반에 덕유산 무주구천동에 도착했다.

겨울철이라 해가 짧아서 무주구천동 어사길 코스만 트래킹하기로 했다.

어사길 트래킹코스는 ‘숲나들길’, ‘청렴길’, ‘치유길’, ‘하늘길’로 구성되어 있다.

구천동 어사길은 자연관찰로에서 백련사까지 구천동 계곡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어사길’은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에서 백성들한테 횡포를 부리는 탐관오리를 벌주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사길’을 포토존으로 만들어놓아서 키가 구척장신인 어사 차림의 노인이 있어서 탐방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단체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는데, 동창생들도 삼삼오오 어사님과 사진을 찍었다.

‘월하탄’은 선녀들이 달빛 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두 줄기 폭포수가 떨어져서 멋진 연못을 이룬다.

 

어사길 탐방을 끝내고 미리 예약한 산채정식을 먹고, 무주리조트로 갔다.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곤돌라는 대기시간 때문에 예쁘게 꾸며놓은 화단과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16시에 리조트를 출발하여 신탄진휴게소를 경유하여 인천에 도착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무주구천동 전 코스를 탐방하고 싶다.

 

友瑛. 202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