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 답사기

                                           ♠ 화도진 답사기 ♠

 

고종15년 (1878) 당시 어영대장 신정희로 하여금 흑조공사를 맡기고, 그 이듬해 고종16년 7월에 완공되었다.

고종은 이곳을 화도진(花島鎭)이라 명명하고 서해안 방어를 맡게 하였다.

진은 진영의 줄임말로 지방의 군사를 관리하던 지방 관제를 일컫는다.

1882년 5월 22일 이곳에서 고종의 전권대신 신헌과 미국 전권대사 슈벨트제독 사이에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다.

그 후 1884년에는 친위진영으로 되고 그 이듬해 고종22년 6월에는 좌영으로 이속되었다.

1894년 갑오개혁으로 군제가 개편됨에 따라 화도진은 불타 없어지고 그후 주택이 밀집되어 있었다.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비를 세우고, 1988년 9월에 화도진도를 기본으로 인천광역시에서 복원하였다.

화도진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었다.

수군 기지였던 화도진에는 수형들이 업무를 집행했던 동헌은 병인양요 후 연안각지에서 새로 들어선 31문의 포대를 관할하기 위한 행정업무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다.

사랑채는 병사들이 기거하던 건물의 하나로 사용되었다.

근처에 화도진고원이 있어서 봄에는 화도진축제가 개최된다.

이곳은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友瑛. 2024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