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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24년 설날이야기

                               ♥ 2024년 설날이야기

 

2024년 설날이다.

큰아들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어서 오지 못하고 문자로 안부를 전해왔다.

작은아들 내외가 손자를 데리고 집에 왔다.

내 생일이 음력으로 18일이다.

설날 지나고 일주일 후에 생일이 다가오는데 아들이 미리 케이크를 사왔다.

올해가 칠순생일이라 두둑한 돈 봉투도 따로 받았다.

먼저 아들내외의 세배를 받고 손자 세배를 받아야 하는데 손자가 어리니까 아들이 함께 절을 한다.

2023년에 사준 한복이 작아서 불편해하기에 벗기고 옷을 갈아입혔다.

내년에는 한복을 새로 사주려고 한다.

손자가 두 돌이 막 지났지만  아빠를 따라 세배하는 모습이 넘 귀엽다.

나는 준비한 세뱃돈 봉투를 주니까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는다.

며느리는 이 장면을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식사 후에는 케이크를 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데, 손자가 가사를 몰라도 입모양은 노래를 따라 한다.

나는 손자와 함께 촛불을 끄는데 잘 따라주었다.

며느리가 손자한테 할머니 사랑해요 하고 뽀뽀를 하라고 시키니까 손자가 다가와서 볼에 뽀뽀를 하는데 넘 행복하다.

아들이 내년에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김포시 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사를 가면 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이다.

아들의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손자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어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손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다.

 

友瑛. 2024 .0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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