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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23년 어버이날

                               ♥ 2023년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며칠 앞두고 외사촌모임에 참석했다.

사촌모임 중 외국에 거주하거나 감기가 걸려서 불참한 사람을 제외하고 참석했다.

서울 신도림역 근처 식당가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친정어머니 형제 중에서 외삼촌 두 분은 돌아가시고 이모님만 생존해 계신다.

이모님은 엄마보다 7살 아래로 올해 86세이시다.

수 년 전에 허리수술을 하셔서 혼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지 못한다.

이종사촌 동생이 이모님을 모시고 나왔다.

친정어머니는 2021년에 돌아가셨는데 이모님을 뵈니까 엄마생각이 났다.

어버이날이 다가오니까 사촌형제들이 각자 이모님께 정성이 담긴 봉투를 드렸다.

 

어버이날 전날 작은아들 집에 갔다.

부모님과 남편을 찾아뵈려고 인천가족공원 입구까지 갔는데, 휴일이라 자동차가 너무 정체되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어쩔 수 없이 차를 돌려서 되돌아왔는데, 다른 날에 다녀오려고 한다.

아들가족과 삼계탕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 테이블이  3대로 이루어진 가족단위로 만석이라 보기에 좋았다.

 

나는 손자한테 어린이날 선물 대신 돈을 주고, 며느리한테서 돈이 담긴 봉투를 받았다.

서로 성의를 표시하는 경우 물건보다 현금이 가장 좋다.

손자가 볼 때마다 폭풍성장하고 있어서 대견하다.

하지만 내가 건강하게 손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갈 수 있을까?

 

友瑛. 2023. 05. 10

                                                                   친정이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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