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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 블루

                              코로나 블루(BLUE)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을 나타내는 블루(blue)'가 합쳐진 신조어를 말한다.

블루(blue)는 파란색을 말하는데 시원한 여름을 대표하는 색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0년 여름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로 인하여 우울한 여름이 돼 버렸다.

코로나 블루는 장기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거나 운동과 취미활동을 하는 등의 외부활동을 못하고 실내에 머무르게 되자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충격을 느끼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다.

 

20202월초 중국우한에서 처음 유입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국민들이 손 씻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수칙을 지키면 코로나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오히려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830일 오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1000만 인구가 96일까지 일상생활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 오후 9시 이후는 버스 운행을 감축하고, 실내에서 5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한다.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에서도 오후 9시 이후부터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종교 활동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고, 수도권 학교에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도 교구 방침으로 온라인 미사와 개인 기도로 대신하고 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友瑛. 2020 .0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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