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열풍 ♠
요즘 TV프로그램에서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트로트(Trot)는 트롯이라고 발음하기도 하는데, 한국 대중가요의 한 형식이다.
정통트로트는 국악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세미트로트는 정통트로트에 다양한 음악적요소를 가미하여 신나는 댄스와 함께 부를 수 있어서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편이다.
2019년 TV조선방송에서 ‘미스 트롯’ 프로가 편성되어 치열한 경연을 거쳐서 국악을 전공한 무명가수 송가인씨가 1위를 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송가인씨는 다른 방송프로에서도 활약하면서 트로트를 대중화시키는 데
견인차(牽引車) 역할을 했다.
설날 특집 프로로 ‘송가인쇼’ 공연을 방송하였는데 인기를 반영하듯 시청률이 높아서 재방송을 했다.
‘미스 트롯’에 최종으로 수상한 가수들이 단체로 트로트 전국투어 공연을 하면서 아이돌 가수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복면가왕 >, < 불후의 명곡 > 등 권위 있는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여 가창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BN방송에서는 ‘보이스 퀸’을 선발하였다.
참가 자격을 주부로 한정하여 차별화했는데, 기성가수에 버금가는 가창력을 뽐냈다.
요즘은 TV조선방송에서 ‘미스터 트롯’ 프로를 방송하고 있다.
40대 이하의 젊은 가수들이 트로트를 구성지고 맛깔스럽게 잘 부른다.
KBS2 < 불후의 명곡 >에서는 ‘트로트 전성시대’라는 부제로 하춘화씨와 현철씨의 노래를 후배 가수들이 경연하였다.
유재석씨는 유산슬이라는 예명으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는데 ‘합정역 5번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하여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트로트가 방송에서 자주 접하면서 외국인들도 쉽게 따라 부르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K-트로트 한류열풍’이 시작된 것이다.
전남 영광에서는 2019년 10월 29일 < 한국 트로트 가요센타 >를 개관했다.
총 사업비 105억 원이 소요됐고, 지상 2층 규모이다.
1층에는 상설 전시장과 명예의 전당, 추억의 장소로 사용된다.
2층은 기획 전시실과 공연장이다.
앞으로 대중가요의 산실로서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友瑛. 2020. 0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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