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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번아웃증후군

      


               ♣ 번아웃 증후군 (burnout syndrome)

 

번아웃 증후군은 일명 탈진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무기력하고 자괴감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2) 기억력이 예전과 같지 않고 가물가물할 때가 많다.

(3)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도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4) 어디론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5) 이전에는 열심히 일하는 것에서 성취감을 느꼈는데, 점점 무미건조해지고 현재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좋은 직장에 취업이 되어서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업에서는 불경기를 이겨내기 위해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을 통해서 감원을 시행한다.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사람 역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

나는 지금의 직장에서 13년동안 근무하고 있다.

50대 초반일 때는 몸이 펄펄 날았는데 60대 중반이 되니까 무기력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아직까지 멘탈이 또렷하고 사무능력이 있지만, 점점 눈이 침침하고 기운이 달린다.

내 목표는 70살까지 근무하면서 노후대책을 해놓고, 퇴직하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과 성당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友瑛. 2020. 0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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