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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을 넘다

     


                                  ♠ ()을 넘다

 

()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분야의 인식 따위를 구별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또한 선()은 일반적인 의미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하는, 사회통념상 절대적으로 정해져 있는 규칙을 지키지 못하고 한계를 벗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즉 상대방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요즘 방송을 통해서 선을 넘다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특히 예능프로에서 출연자가 하는 말이 정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선을 넘었다.”고 지적한다.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

친한 사이라고 지나친 간섭이나 충고를 하거나 을 지키지 않으면 그동안 쌓은 우정의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연인사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애의 선을 넘으면 결별할 수 있다.

 

요즘 지상파 TV MBC방송에서 < 선을 넘는 녀석들 >이라는 프로가 있어서 소개해 본다.

이 프로에는 긍정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을 다루는 내용이다.

학창시절 한국사와 세계사 시간에 사건의 발생년도와 등장인물을 외우려고 하면 방대한 분량에 헷갈리고 실수한 적이 있다.

이 프로에서 설민석 역사강사가 주축이 되어 함께 출연하는 게스트들과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고 토론한다.

우리가 책으로만 달달 외우던 내용을 자료화면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서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부터 조선왕조 오백년까지 시대를 초월해서 알기 쉽도록 설명하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한다.


友瑛. 2019.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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