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老年과 건강 ♣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현상이 온다.
굳이 암이 아니더라도 시력과 치아, 청력 등 질환과 관절이 부실해진다.
사람의 몸은 게으르면 병이 생기기 때문에 자주 움직여주어야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나는 사무직 근로자로 2년마다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50대 초반부터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맞추어 사용하고 있다.
시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눈이 침침해서 얼마 전 돋보기 알을 새로 교체했다.
2017년에는 치아 한 개를 임플란트 시술했다.
직장에서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안과에서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백내장이 와서 백내장 치료약도 처방받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건강검진 결과지 의사 소견서에 고혈압과 당뇨가 있다고 나왔다.
아들한테 말하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죠.”하면서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자주 하라고 권유한다.
나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믹스커피와 청량음료, 당분이 들어있는 빵과 과자, 라면과 설탕을 가급적 피하고 대신에 과일을 자주 먹는 편이다.
최근 초등학교 동창생 K가 암수술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서 병문안을 다녀왔다.
남편이 폐암으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았던 대학병원이다.
1년 7개월 만에 병원에 들어서니 남편이 치료받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먹먹했다.
친구가 환자복을 입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건강관리를 잘 해서 아프지 말아야하겠다고 생각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보기를 차고 한 시간 걷고, 근처 쉼터에서 여러 가지 운동기구를 사용했더니 한결 가뿐하다.
집에서도 TV를 보면서 줄넘기를 사용하여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있다.
직장에서도 온종일 앉아있어서 허리가 아픈데, 시간이 되는대로 목을 좌우로 돌리고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휴일마다 걷기운동과 운동기구를 계속 사용하려고 한다.
友瑛. 2019. 0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