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명절(名節)과 정(情) ♠
한국에서 설날과 더불어 秋夕은 일 년 중에서 가장 큰 명절에 속한다.
2017년 추석은 9월30일 토요일부터 10월9일 월요일까지 합치면 열흘이라는 긴 휴일을 맞이하게 된다.
한국인은 情을 중요시하는 나라다.
情은 사랑이나 친근감을 느끼는 마음’이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는 속담도 있다.
추석을 맞이하여 기업체에서는 금액은 다르지만, 직원들한테 상여금을 지급하거나 떡값이라는 명목의 돈을 지급한다.
사업주는 근로자한테 돈을 지급하고도 서운할까봐 명절에 필요한 스팸이나 참치캔, 카놀라유 등 식품과 치약 등 욕실용품 선물세트를 덤으로 지급한다.
선물세트를 주는 것은 한국인의 관행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똑같은 선물세트를 들고 버스를 기다리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액 거래처에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대표님도 매입 거래처에서 선물을 받아왔다.
보험설계사가 보험 유지를 해주는 데 대한 보답으로 카놀라유를 갖다 주었다.
기업은행에 돈을 바꾸러 갔더니 예쁜 봉투에 돈을 넣어준다.
友瑛. 2017.September.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