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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택시운전사 영화관람





                 ♣ 택시운전사 영화관람

 

19791026일 김재규에 의한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한국 현대사는 소용돌이 속에 휩싸이게 된다.

헌법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로 인하여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이 되었지만 신군부의 압력으로 8개월 만에 하야했다.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 노태우를 비롯한 신군부가 주도권을 잡고,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장승화육군사령관을 체포하는 12.12사태를 일으킨다. 이때부터 신군부는 군부권력을 장악하고 실세로 나서게 된다.

 

군부세력에 반발한 학생과 시민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봄을 맞이한다.

서울의 봄197910.26사태부터 1980517일 이전까지 민주화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5월 들어서 전국에서 학생들이 계엄철폐를 주장하면서 데모를 벌였다.

5180시를 기하여 신군부는 시국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김대중씨를 내란음모로 체포하고, 김영삼씨를 가택연금하고, 김종필씨를 부정축재자로 체포하고 전국적으로 비상계엄령을 확대한다.

518일부터 광주시민과 학생들은 계엄해제와 민주화를 요구하면서 항거하였지만, 민주주의 정부에 불만을 가진 폭도에 의한 폭력행위라는 오명을 얻었다.

신군부는 특수 훈련된 공수대원을 파견하여 일제보다 더 잔혹한 고문을 자행하였다고 한다. 527일 새벽까지 계엄군의 충정작전에 의한 무력으로 일단락되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천 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영화는 실존인물인 독일의 방송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현장에서 보고 겪은 내용이다.

그는 도쿄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으로 입국하였다.

영화 속에서는 김사복이라는 택시기사를 만나 광주로 내려가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계엄군의 진압현장 사진을 찍어서 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렸다.

그는 촬영한 필름을 금속캔 속에 과자와 함께 포장하여 독일 본사로 보내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근현대사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友瑛. 2017. Augus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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