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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남편과 금연 선언

                   ♥남편과 禁煙 선언

 

남편이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남편은 고등학교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서 50년 이상 흡연을 해왔다.

2016년에는 남편 동창생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들어서 무기력하고 잔기침이 나와서 드디어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나는 이 소식을 두 아들한테 카톡으로 알렸더니 잘 생각하셨어요.”하고 환영하는 답장을 보냈다.

큰 아들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못하고, 작은 아들은 군대 선임한테서 담배를 권유받아 피우다가 결혼 전 며느리가 끊으라고 해서 끊었다.

 

남편이 재떨이를 치우라고 해서 라이터까지 버렸다.

남편은 금연하고 돈을 모으겠다고 한다.

나는 슈퍼에서 담배 대신 딸기와 간식을 사왔다.

 

友瑛. 2017. April.15

 


                        재떨이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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