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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황금연휴와 골든 위크

          

            

                            ♣ 황금연휴와 골든 위크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리하여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20165월은 일본의 골든 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겹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의 증가로 모처럼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어서 다행이다.

동경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큰아들이 골든 위크를 맞아 430일에 귀국하여 55일 출국했다.

일본의 골든 위크429쇼와의 날부터 51메이데이’(노동절), 3일 헌법기념일,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말한다.

큰아들은 짧은 기간 동안 친지와 친구들을 만나고 바쁜 일상을 보냈다.

 

큰아들이 매일 저녁에 집에 돌아올 때는 치킨이나 도너츠, 순대 등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들어와서 함께 드세요.”하고 권유한다.

남편과 나는 살이 찔까봐 야식을 먹지 않지만, 아들의 성의를 봐서 야식을 맛있게 먹어주었다.

나는 아들이 머무는 동안 샤워하고 벗어놓은 옷을  손빨래로 빨아서 널었다가 마르면 퇴근하여 다림질을 하여 옷걸이에 걸어놓고 출근했다.

 

큰아들이 출국하고 머물던 공부방을 치우는데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속담처럼 허전하다.

오후 9시발 출국인데 11시 5분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는데 입국수속을 밟고 있다는 문자를 보냈다.

내가 " 늦은 시각에도 전철이 운행하느냐?" 물었더니 "다녀요."라고 했다.

6일 새벽 1시 20분에  "집에 도착해서 씻고 쉬고 있어요"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벌써부터 하반기에 다녀갈 아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友瑛. 2016. Ma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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