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괄(包括)간호서비스 ♣
‘포괄간호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팀을 이루어 24시간 전담하고 있다.
입원한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나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의 빠른 회복과 정상생활로 복귀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환자를 케어하기 위해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면 하루에 8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포괄간호서비스를 받으면 하루 입원료와 환자 본인부담금 3,800원~7450원만 내면 된다.
포괄 간호서비스는 전국에서 106개 병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치매로 고생하시는 친정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고 있다.
어머니는 10년 전 허리 인공관절수술을 하셨는데, 지난주에 요양원에서 운동을 하다 허리를 삐끗하여 병원에 입원하셨다.
나는 일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동안 어머니를 간병하러 병원에 갔다.
7인실 병실에는 어머니처럼 연로한 환자들이 입원 중이다.
병실마다 간호사와 조무사, 간병사가 상주하고 있어서 필요할 때 ‘콜벨’을 누르면 담당자가 달려온다.
어머니가 입원 중인 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어머니는 치매증세 때문에 소변호스를 달고 소염제 주사를 투여하는데 호스를 떼어내려고 하셔서 형제들이 번갈아 지켰다.
현재 어머니는 퇴원하시고 요양원에 계신다.
MRI 촬영 결과 수술한 부위에 금이 간 상태여서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보호대를 착용하고 계신다.
큰남동생과 올케가 입원부터 밤샘간호와 퇴원까지 애썼다.
검사비를 포함한 병원비를 4남매가 1/n로 나누어 부담했다.
友瑛. 2016. April.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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